[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가레스 베일과 결별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베티스와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베일은 시즌 최종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베일은 훈련에 참여했다. 하지만,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 대기 명단에 포함될 수 있는지 지켜볼 것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베일과 계약이 만료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경기 출전은 중요하지 않다. 그는 레알의 역사에서 중요한 페이지를 작성한 선수다.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부분이다”고 결별을 암시했다.
베일은 레알 합류 이후 엄청난 퍼포먼스를 과시하면서 팀의 중요한 역사 일원이었다. 하지만, 기량 저하로 고개를 숙였다.
어마어마한 주급을 받는 베일은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오랫동안 레알의 먹튀로 불리는 중이다.
잦은 부상으로 그라운드 보다 재활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을 정도로 밥값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 매체로부터 “레알에서 높은 연봉만 빨아먹는 기생충”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베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면서 결별을 앞두고 있다.
베일의 행선지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거론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