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에서 뛰던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24, 그리스)가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완전 이적했다.
슈투트가르트는 19일(현지시간) “아스널로부터 임대 영입한 마브로파노스를 완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 30일까지”라고 공식 발표했다. 마브로파노스는 중앙 수비수임에도 이번 2021-22시즌 동안 4골을 넣었다. 공중볼 경합은 364회나 성공했다. 분데스리가 최고 수준이다.
슈투트가르트 CEO 알렉스 베를레는 “마브로파노스는 우리 팀에서 대단히 중요한 선수다. 완전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슈투트가르트 단장 스벤 미슬리타트는 “마브로파노스는 압도적인 피지컬로 수비 안정성을 더해주는 선수다. 마브로파노스가 우리 팀에서 더 오랫동안 함께 뛸 수 있어 행복하다”며 계약 소감을 들려줬다.
마브로파노스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다. 나를 믿어준 구단,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더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 팬들의 응원이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답했다.
마브로파노스는 1997년생 192㎝ 장신 센터백이다. 2018년 1월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 입단했으나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2020년 1월에 독일 뉘른베르크로 임대 이적해 잉글랜드를 떠났다. 그해 여름에는 슈투트가르트로 임대 이적했다. 최근까지 분데스리가 52경기 출전해 4골을 넣었고, 컵대회에서는 3경기 출전해 1골을 넣었다.
한편 슈투트가르트는 이번 시즌에 승점 33으로 15위에 자리했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16위 헤르타 베를린과 승점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15위를 지켰다. 리그 최종전 후반 추가시간에 일본인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가 극적인 결승골을 넣은 덕에 1부리그에 살아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