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비판적인 시각이 있다. 이적할 때 리버풀에 존중을 보였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 시간) “전문가들이 마네의 무례함을 비판했다”며 노엘 웰런의 발언을 전했다.
과거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웰런은 “나는 마네가 조금 더 존경심을 갖고 이적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리버풀에서 그의 시대가 끝날 때, 조금 더 존중하며 우아하게 (이적) 할 수 있었다고 본다”며 운을 뗐다.
마네는 이적 전 세네갈 대표팀 차출 당시 “60~70%의 세네갈 사람들이 내가 리버풀을 떠나기를 바란다. 나는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할 것”이라며 리버풀 퇴단을 공언했다. 당시 발언이 다소 무례했다는 게 웰런의 시각이다.
웰런은 “나는 마네가 환상적인 선수였고, 안필드에서 유산을 남겼다고 생각한다. 팀을 옮길 때, 선수로서 관여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두 구단에 달린 문제다. 에이전트가 있는 이유다. 에이전트가 계속 진행하고 이야기하게 놔둬야 한다”고 쓴소리를 뱉었다.
이적 절차는 되도록 조용하게 진행하는 게 구단, 동료, 팬들을 존중하는 방식이라는 말씨였다.
끝으로 웰런은 “선수들이 구단과 감독을 조금 더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팬들 또한 선수가 떠나는 과정에 있어 조금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6년 만에 리버풀을 떠난 마네는 뮌헨과 3년 계약을 맺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마네는 리버풀에서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 3,600만 원)를 수령했는데, 뮌헨에서는 25만 파운드(약 4억 원)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