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가 간절하게 원했는데…주급 인상 속 '재계약' 맺는다

308 0 0 2022-08-20 21:47:1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공을 들였던 니콜로 자니올로(23) 영입에 실패하는 분위기다. 이적료를 두고 간극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이 중단됐는데, 그 사이에 AS로마(이탈리아)가 주급 대폭 인상을 조건으로 재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탈리아 '로마 프레스' '풋볼 이탈리아' 등 복수 매체는 19일(한국시간) "떠날 것처럼 보였던 자니올로는 AS로마와 재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티아고 핀투(37·포르투갈) AS로마 단장은 이번 주 초 에이전트를 만났고, 모든 논의를 마쳤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으로선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올여름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이 간절하게 원했던 이탈리아 특급 재능을 영입할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물론 재계약을 맺어도 영입은 시도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계약기간이 늘어나면 협상에 난항을 겪을 확률이 커지는 데다, 주급도 인상되는 만큼 부담스러워진다.

실제로 자니올로는 이번 재계약 과정에서 주급 인상을 약속받았다. '로마 프레스'는 "2024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자니올로는 현재 연봉이 250만 유로(약 33억 원) 수준이다. 그러나 이번에 계약을 연장하면서 450만 유로(약 60억 원)에 보너스까지 추가된다"고 전했다. 450만 유로를 웃도는 연봉을 제안하지 않는다면 개인 합의는 사실상 불가한데, 토트넘의 주급 체계를 고려할 때 영입에는 무리가 따를 수 있다.

자니올로는 이탈리아 내에서 기대를 모으는 선수로 꼽힌다. 190cm 장신의 왼발잡인 그는 세컨드 스트라이커나 공격형 미드필더 그리고 윙 포워드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볼 간수 능력이 뛰어나고, 드리블과 탈압박도 빼어나다. 전진 패스와 강력한 슈팅도 장점이다. 지난 2018년 AS로마에 입단해 지금까지 통산 112경기 동안 22골 15도움을 올렸다.

빼어난 활약상에 더해, 잠재력도 풍부한 만큼 올여름 자니올로는 여러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그중 강력하게 연결됐던 건 토트넘이었다. 콘테 감독이 스쿼드의 경쟁력을 갖추길 원하면서 직접 구단에 영입을 요청했고 협상까지 진행됐다. 이달 초까지만 하더라도 긍정적인 분위기로 흘러가는 듯했지만, 끝내 이적료를 두고 간극을 좁히지 못해 중단됐다. 이런 가운데 재계약을 맺으면서 잔류하는 게 유력해졌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6934
"김하성 몸 절반 잘리는 줄"…SD, 끔찍했던 5초 정적 불도저
22-08-22 20:17
16933
LG "트레이드? 받아들일 수 없는 택도 없는 카드만 제시 받았다" 철구
22-08-22 16:04
16932
"쏘니.. 델리처럼 되는 거야?" 불성실 논란→팬심 돌아선다 애플
22-08-22 15:29
16931
'마음은 이미 첼시?'...명단 제외 레스터 CB, 동료 선제골에도 '리액션 無' 아이언맨
22-08-22 13:34
16930
맨시티, 뉴캐슬과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선두 복귀 실패 미니언즈
22-08-22 11:26
16929
[세리에 리뷰] '김민재 데뷔골 작렬' 나폴리, 몬차에 4-0 완승...2연승 질주 미니언즈
22-08-22 10:59
16928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2-08-22 09:25
16927
맨시티, 뉴캐슬과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선두 복귀 실패 오타쿠
22-08-22 07:05
16926
김민재 풀타임 활약+데뷔골! 나폴리, 몬차에 4-0 승리 호랑이
22-08-22 05:42
16925
'손-케-히-클' 뜬다...콘테, 4-4-2-2 시사 손나은
22-08-22 02:01
16924
'마크 알리스테르 결승골' 브라이튼, 웨스트햄에 2-0 승리 가습기
22-08-22 00:20
16923
첼시 머지 극혐
22-08-21 23:05
16922
‘리버풀빨’이었나, “사라졌어, 언제 깨어나?” 혹평 음바페
22-08-21 21:34
16921
오릭스 썅 퉤 ~ 미니언즈
22-08-21 20:16
16920
'이재성 헤더 결승골' 마인츠, 아우크스에 2-1 승 앗살라
22-08-21 07:17
16919
이강인 시즌 1호 도움! 마요르카, 레알 베티스에 1-2 패 찌끄레기
22-08-21 05:53
16918
한폴낙 저쥬에 걸렸어 6시내고환
22-08-21 03:20
16917
'거절도르 끝판왕' 호날두, 마르세유도 "영입 의사 없다!" 뉴스보이
22-08-21 01:34
16916
연봉 삭감하려다 '원클럽맨 주장'과 작별...내년에 그냥 떠난다 간빠이
22-08-21 00:02
16915
홀란드도, 레반돕도 아니다...로이스가 꼽은 '최고의 동료'는? 불도저
22-08-20 22:56
VIEW
콘테가 간절하게 원했는데…주급 인상 속 '재계약' 맺는다 사이타마
22-08-20 21:47
16913
롯데 역전 당했냐 ? 이아이언
22-08-20 20:08
16912
손흥민 vs 황희찬… 올시즌 EPL 첫 코리안 더비, 누가 먼저 득점? 노랑색옷사고시퐁
22-08-20 06:59
16911
은돔벨레 손흥민 떠나 김민재와 뛴다. 나폴리 임대 이적 섹시한황소
22-08-20 0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