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또 골을 넣으며 풀럼에 승리를 안겼다.
풀럼은 31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풀럼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풀럼은 승점 8점이 돼 5위까지 올랐다. 브라이튼은 4위를 유지했다.
풀럼은 미트로비치, 케바노, 페레이라, 코르도바, 팔리냐, 리드, 로빈슨, 레암, 토신, 테테, 레노로 선발을 구성했다. 브라이튼은 트로사르, 그로스, 음웨푸, 에스투피냔, 맥-알리스터, 카이세도, 마치, 웹스터, 덩크, 벨트만, 산체스를 내보냈다.
브라이튼이 점유를 하고 풀럼은 역습을 노리는 방식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브라이튼은 훌륭한 기동력을 보였으나 기회를 만드는데 어려워했다. 풀럼이 더 많은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8분 팔리냐 헤더는 브라이튼 수비에 막혔다. 전반 18분 미트로비치가 슈팅했으나 위력이 떨어졌다. 전반 33분 페레이라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브라이튼도 반격을 했다. 전반 38분 오랜만에 전개가 원활히 되며 풀럼 수비를 뚫어냈다. 마치 헤더 슈팅까지 이어졌는데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전반은 0-0으로 끝이 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풀럼이 골을 만들었다. 후반 3분 케바노 패스를 미트로비치가 득점으로 만들며 풀럼이 앞서갔다. 후반 10분 덩크 자책골이 나와 풀럼은 격차를 벌렸다. 브라이튼은 후반 13분 에스투피냔이 페널티킥(PK)을 얻어내 만회골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맥-알리스터가 성공해 추격을 시작했다. 브라이튼은 후반 18분 웰벡, 램프티, 미토마를 넣어 공격에 힘을 줬다.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됐다. 후반 15분 미트로비치 헤더는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6분 트로사르가 날린 슈팅은 레노가 막았다. 곧바로 이어진 풀럼 역습에서 테테 슈팅이 나왔는데 정확도가 부족했다. 풀럼은 후반 32분 케어니를 넣었고 브라이튼은 운다브 투입으로 대응했다. 브라이튼은 공격 숫자를 늘려 밀어붙였는데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풀럼은 찰로바를 넣어 굳히기에 나섰다. 결국 점수차를 지킨 풀럼이 2-1로 이기며 승점 3점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