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노진혁과 4년 총액 50억 FA 계약...유강남까지 130억 '화끈' [공식발표]

318 0 0 2022-11-23 16:46:05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롯데가 FA 노진혁과 총액 5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노검사’ 노진혁(33)이 롯데의 손을 잡았다. 롯데의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단숨에 내야 보강에 성공했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면서 일발 장타까지 갖춘 자원이다.

롯데는 23일 “FA 노진혁과 계약기간 4년, 계약금 22억원, 연봉 24억원, 옵션 4억원 등 총액 50억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며 “좌타 내야수인 노진혁의 장타력 등을 높게 평가했으며, 팀 내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진혁은 계약 후 “정성을 다해 인간적으로 다가온 롯데의 진심을 느꼈다. 좋은 계약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명문 구단에 오게 되어 영광이다. 롯데가 내 가치를 인정해준 만큼 선후배들과 하나 되어 2023시즌 롯데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열정적인 롯데 팬들의 응원이 벌써 기대된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지금까지 아낌없이 사랑해주신 NC 팬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그동안 응원해준 NC팬들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노진혁은 2022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으며 시장에 나왔다. 여러 팀들이 군침을 흘렸다. 특히 내야 보강이 필요한 롯데가 강하게 나섰다. 그리고 노진혁 영입에 성공했다. 무려 50억원을 투자했다. 보장액만 46억원이다.

내야는 롯데의 고민이다. 올시즌을 앞두고 삼성에서 이학주를 데려왔으나 91경기, 타율 0.207에 그쳤다. 3루는 한동희가 주인이지만, 상대적으로 수비가 아쉽다. 장기적으로 1루로 가야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NC 노진혁이 4월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한화전에서 타격을 하고 있다. 창원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이런 상황에서 딱 롯데의 입맛에 맞는 매물이 나왔다. 노진혁이다. NC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선수. 2020년 NC의 통합 우승도 이끌었다. 여기에 3루까지 볼 수 있다. 2022시즌에는 유격수로 60경기, 3루수로 59경기를 뛰었다.

일단 롯데에서 유격수를 기본으로 할 전망이다. 동시에 한동희가 이대호가 빠진 1루수로 이동할 경우, 노진혁을 3루수로 쓰는 것도 가능하다. 여러모로 롯데에 맞는 퍼즐이다.

공격력 강화 효과도 있다. 완전히 풀타임 주전으로 올라선 2018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5년간 67홈런을 쳤다. 2021시즌 8홈런에 그친 것을 빼면, 4시즌에서 59홈런이다. 평균 14.8개. 2020년에는 타율 0.274, 20홈런 82타점, OPS 0.836을 찍었고, 올해도 타율 0.280, 15홈런 75타점, OPS 0.808을 생산했다. 최근 3시즌 0.800이상의 OPS에 5시즌 연속 20개 이상의 2루타를 생산하기도 했다.

리그 최고로 꼽기는 무리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공격력과 수비력 모두 리그에서 상급이다. 어느 팀에 가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 KT도 노진혁에게 관심을 둔 것으로 알려졌고, 하주석이 음주운전으로 이탈하게 된 한화도 내야가 급해졌다. 그러나 롯데가 최종적으로 노진혁 쟁탈전 승자가 됐다.

지난 21일 유강남을 4년 총액 80억원(계약금 40억원, 연봉 34억원, 옵션 6억원)에 영입하며 주전 포수를 마침내 확보했다. 노진혁까지 품으면서 내야 고민까지 해결했다. 총액 130억원을 쓰면서 확실하게 지갑을 열었고, 전력을 강하게 만들었다. 2023시즌 ‘숙원 사업’인 우승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8001
‘서부 2위’ 유타, 마카넨·클락슨 판매 불가 선언[NBA] 손나은
22-11-24 14:39
18000
[NBA] ‘영 35점 7어시스트’ 애틀랜타, 새크라멘토 8연승 저지 가습기
22-11-24 13:53
17999
‘미첼 34득점 폭발’ 클리블랜드, 포틀랜드 잡고 4연승 수확[NBA] 미니언즈
22-11-24 12:12
17998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2-11-24 09:12
17997
권창훈·김문환·김승규 선발... 英매체가 예상한 벤투호 베스트11 가츠동
22-11-24 07:53
17996
독일, 日에 전반 선제골 넣고도 역전패…44년만의 굴육 군주
22-11-24 02:52
17995
맨유서 쫓겨난 호날두…루니 "환상적인 '하인'이었는데 안타깝다" 조폭최순실
22-11-23 22:44
17994
크로아티아가 못이기나 ? 해적
22-11-23 20:23
VIEW
롯데, 노진혁과 4년 총액 50억 FA 계약...유강남까지 130억 '화끈' [공식발표] 원빈해설위원
22-11-23 16:46
17992
사장도 점찍은 '20홈런 유격수'까지 품었다…롯데 130억으로 약점 모두 보강 오타쿠
22-11-23 14:40
17991
'4년 전 韓사령탑 후보' 르나르 예언적중, '히딩크급 매직'에 '우승후보' 침몰 손나은
22-11-23 13:40
17990
[오늘 밤 카타르] 일본, 독일전 시작으로 ‘죽음의 3연전’ 시작 극혐
22-11-23 11:35
17989
호날두 나비효과?..."글레이저 가문, 맨유 매각 처리 지시" 크롬
22-11-23 10:08
17988
즐거운 아침입니다. 미니언즈
22-11-23 08:21
17987
포르투갈 월드컵 첫 경기 앞두고…호날두, 결국 맨유 떠난다 치타
22-11-23 06:14
17986
'아르헨 이겼어? 그럼 쉬어야지'...사우디 국왕, 승리 기념 공휴일 선포 뉴스보이
22-11-23 03:04
17985
약 2시간 만에 믹스트존 나타난 메시 "축구에선 흔한 일" 간빠이
22-11-23 01:21
17984
벤투호 비상…황희찬, 우루과이전 이틀 앞두고도 정상훈련 소화 못해 질주머신
22-11-23 00:26
17983
왜 유강남도 채은성도 떠났을까, LG 무슨 속사정 있나...차명석 단장 “팬들께 죄송하다” 소주반샷
22-11-22 23:21
17982
이재도 28점 폭발’ LG, DB 4연패 빠트리며 5할 승률 복귀 손예진
22-11-22 22:18
17981
'투샷투킬' 사우디, 아르헨에 2-1 역전!...'최대 이변 직전!' 미니언즈
22-11-22 21:13
17980
"지금 나를 만들어준 LG…떠나기 힘들었다" 90억 한화행, 채은성 진심 크롬
22-11-22 20:56
17979
"가능성 열고, NC에 집중했는데"…양의지가, 4년 만에 두산으로 돌아온 이유 극혐
22-11-22 20:01
17978
4+2년' 양의지 두산 복귀 임박, 최종 금액이 더 궁금하다 사이타마
22-11-22 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