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노반 미첼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잇츠캐벌리어스 제공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이하 클리블랜드)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하 포틀랜드)를 제압했다.
클리블랜드는 2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로키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NBA 22-23시즌 정규리그 상대인 포틀랜드를 이겼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4연승을 기록했고 시즌 12승 6패가 됐다.
클리블랜드는 도노반 미첼이 3점슛 6개 포함 34득점을 기록했고 다리우스 갈랜드가 24득점 12어시스트, 재럿 앨런 24득점 13리바운드로 팅 승리에 이바지했다. 포틀랜드는 제레미 그랜트가 21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유서프 너키치가 22득점 6리바운드 3스틸로 분전했다.
1쿼터는 클리블랜드가 포틀랜드를 압도했다. 클리블랜드는 포틀랜드가 그랜트의 3점슛을 시작으로 너키치까지 컷인 득점에 성공해 초반 분위기를 내줬다. 클리블랜드는 쿼터 중반에 미첼이 4점 플레이와 스텝백 3점슛을 터트렸고 갈랜드까지 좋은 리딩을 보여줘 28-21, 7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클리블랜드의 백코트가 좋은 경기력을 자랑했다. 먼저 갈랜드는 연속 3점슛으로 집어넣었다. 이어 앨런도 훅 슛으로 포틀랜드의 프런트 코트 선수들을 유린했다. 포틀랜드는 그랜트를 위세로 너키치 그리고 하트까지 득점에 성공해 쫓아갔다. 이에 클리블랜드는 미첼과 앨런의 연속 득점으로 57-48, 9점 차로 전반전을 앞선 채 끝냈다.
3쿼터에 들어 너키치는 포틀랜드의 추격전을 이끌었으나, 미첼이 폭발적인 퍼스트 스탭으로 돌파 득점을 연속해서 만들어내 점수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너키치와 함께 하트도 링커 역할을 제대로 해냈지만, 미첼도 클리블랜드의 고비 때마다 자유투를 적립해갔다. 클리블랜드는 미첼이 벤치로 들어가자 이번에는 갈랜드가 활약해 87-75, 12점 차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갈랜드가 4쿼터 초반에 포틀랜드를 완전히 무장해제시켰다. 갈랜드는 시작하자마자 3점슛을 넣었고 경기 종료 8분 30초에 스텝백 3점슛을 터뜨렸다. 그러자 앤퍼니 사이먼스는 3점슛 2방 포함 연속 9득점으로 경기가 끝나지 않음을 알렸다.
너키치도 벤치에서 돌아오자마자 앤드원 플레이로 분위기를 포틀랜드로 가져오는 듯싶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에는 미첼이 존재했다. 미첼은 컷인 덩크와 스텝백 3점슛으로 추격의 찬물을 끼얹었고 종료 2분여 경 포틀랜드의 백기를 받아냈다. 이후 클리블랜드는 114-96, 18점 차로 포틀랜드에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