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포 결승골’ 네덜란드, 세네갈에 2-0 승리...A조 1위 등극

112 0 0 2022-11-22 04:09: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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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각포(23)의 결승골로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아프리카 챔피언’ 세네갈에 승리를 거두고 A조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8년 만의 네덜란드의 월드컵 귀환은 성공적이었다.

네덜란드가 2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세네갈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1승으로 승점 3점을 획득, A조 1위로 올라섰다. 세네갈은 1패를 당하며 카타르와 함께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네덜란드가 FIFA 랭킹 8위, 세네갈은 FIFA 랭킹 18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팽팽한 양 팀의 전력에 준하는 대등한 경기가 펼쳐졌다. 동시에 양 팀 모두 공격 주포가 부상으로 빠져 최전방 공격이 무딘 영향으로 골 결정력이 떨어졌다. 

하지만 결국 쉐도우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섰던 코디 각포가 전방으로 전진 배치 된 이후 후반 39분 결승골을 터뜨려 네덜란드를 구해냈다. 0-0으로 지루하게 진행되던 경기. 네덜란드의 루이스 반할 감독은 각포를 최전방으로 올렸다. 그리고 프렌키 더용의 절묘한 크로스를 최전방으로 침투한 각포가 러닝 헤딩슛으로 연결해 경기 내내 열리지 않았던 세네갈의 골망을 열어 젖혔다. 경기 종료 직전 네덜란드는 다비 클라선의 쐐기골로 결국 귀중한 승리를 가져왔다.

네덜란드는 3-4-1-2로 포메이션을 꾸렸다. 안드리스 노페르트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네이선 아케-버질 반데이크-더 리흐트가 스리백으로 출전했다.

그리고 데일리 블린트와 덴젤 둠프리스가 윙백으로 나섰고, 중원은 프렝키 데용과 스티븐 베르하위스가 구성하고 그 위에서 코디 각포가 자유로운 롤을 부여 받았다. 최전방은 스티븐 베르흐바인과 빈센트 얀센이 출전했다.

먼저 세네갈은 4-3-3으로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골키퍼로 에두아르 멘디가 나서고 압두 디알로-파페 아부 시세-칼리두 쿨리발리-유수프 사발리가 포백라인을 구성했다. 미드필더 라인은 세이쿠 쿠야테-이드리사 게예-낭팔리스 멘디가 중원을 구성했다. 공격진은 이스마일라 사르-불라예 디아-크레팡 디아타가 나섰다. 

서 점차 네덜란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7분 네덜란드의 블린트가 헤딩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벗어났다.

전반 19분 네덜란드가 완벽한 역습 득점 찬스를 놓쳤다. 세네갈의 코너킥 이후 세컨볼을 잡아 네덜란드가 기회를 잡았다. 둠프리스가 감각적인 스루패스를 베르하위스에게 연결했다. 이후 베르하위스가 욕심 내지 않고 노마크 찬스에 있던 더 좋은 위치의 프렌키 더 용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하지만 더 용은 좋은 슈팅 각도를 위해 공을 접다가 상대에 막혀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후 양 팀 공격이 상대방의 수비에 막히는 장면들이 나왔다. 20분 얀센의 슈팅이 세네갈의 수비에 막혔다. 이어진 25분 사르의 슈팅은 네덜란드 수비 반다이크가 걷어냈다.

전반 27분 반 다이크의 헤딩슛이 골대를 벗어났고, 29분 게예의 슈팅도 네덜란드의 수비에 막혔고, 디아타의 슈팅은 빗나갔다.

전반 39분 네덜란드가 얀센이 내준 패스를 이어 받은 베르하위스가 한 번의 볼 트래핑 이후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나 뜨고 말았다. 이후 전반 40분 이어진 세네갈의 공격에서 사르의 날카로운 크로스는 아케가 걷어냈다.

전반전은 그대로 득점 없이 마무리 됐다. 전반전 슈팅 숫자에서 세네갈 6회-네덜란드 5회로 팽팽했다. 하지만 유효슈팅은 세네갈만 1회를 기록했다. 패스 숫자나 점유율면에서도 대등한 경기를 펼친 양 팀이었다. 

하프타임 종료 후 후반전 양 팀은 전반전과 완전히 동일한 포메이션을 다시 꺼내 들었다. 교체 멤버도 전혀 없었다. 전력상 A조 1,2위로 꼽히는 양 팀인 만큼 위험을 감수하고 승점 3점을 노리는 것보다는 결국 안정적인 운영으로 팀 밸런스를 해치지 않겠다는 판단이었다.

후반 공방전 속에서 좀처럼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 후반 8분 각포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반다이크가 솟구쳐 올라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이후 양 팀은 세네갈이 디아타, 네덜란드가 베르하위스 등이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답답한 흐름에 네덜란드가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바로 NO.10의 등장이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선발 출전하지 못했던 네덜란드의 주포 데파이가 후반 17분 얀센과 교체 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데파이는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을 통틀어서 가장 많은 12골과 함께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공인 네덜란드의 해결사였다.

세네갈도 수비 도중 상대와 충돌해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디알로를 빼고 이스마일 야콥스를 교체 투입했다.

오히려 후반 19분 네덜란드의 공격 전개를 끊어낸 세네갈이 기회를 잡았다. 간결한 패스로 페널티박스로 쇄도한 디아에게 기회를 연결했고, 디아도 이를 지체하지 않고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상대 골키퍼 노페르트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세네갈이 후반 24분 디아 대신 밤바 디엥을 투입하는 추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 후반 27분 게예의 강력한 슈팅이 나왔다.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서 공을 이어 받은 게예가 하프 발리슈팅의 형태로 강하게 골문을 노렸지만 다시 노페르트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8분 세네갈이 디아타를 빼고 니콜라스 잭슨을, 쿠야테를 빼고 파페 게예를 투입하며 공격과 미드필더진에 새로운 피를 수혈했다.

그리고 포메이션에 변화를 준 네덜란드가 결국 결실을 냈다. 후반 36분 네덜란드는 베르하위스를 빼고 티엔 코프메이너르스를 투입해 중원의 기동력을 보강했다. 동시에 주로 오른쪽 측면을 비롯해 자유롭게 공격 전방을 누빈 각포를 최전방으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 변화가 통했다. 후반 39분 프렌키 더용이 절묘한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로 연결했다. 그리고 어느새 침투해 쇄도한 각포가 러닝 헤딩슛으로 경기 내내 열리지 않았던 세네갈의 골망을 열어 젖혔다.

경기 후반 추가 시간 8분이 주어졌다. 이후 세네갈은 야콥스와 밤바 등의 슛으로 계속해서 네덜란드의 골문을 노렸지만 몸을 던진 수비에 계속해서 막혔다. 후반 추가 시간 4분 네덜란드는 결승골의 주인공 각포를 빼고 마르텐 더 룬을 투입해 지키기에 들어갔다.

심지어 네덜란드의 추가골이 나왔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7분 역습 상황에서 클라선이 쐐기골을 터뜨려 2-0을 만들었다. 사실상 승기를 굳힌 한 방. 이후 경기는 그대로 네덜란드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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