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트레이 영이 새크라멘토의 8연승을 저지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경기에서 115-106으로 승리했다.
애틀랜타는 트레 영이 35점 7어시스트로 원맨쇼를 펼쳤고 디존테 머레이(1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클린트 카펠라(11점 14리바운드), 디안드레 헌터(13점 10리바운드) 등도 활약하며 승리를 따냈다.
새크라멘토는 말릭 몽크가 27점 4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디애런 팍스(18점 5어시스트), 도만티스 사보니스(15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 동료들의 부진 속에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새크라멘토는 7연승 행진이 종료됐다.
애틀랜타는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영과 머레이의 돌파로 새크라멘토의 수비를 공략했고, 헌터도 외곽에서 득점을 지원하며 앞서갔다. 영이 1쿼터에 11점을 기록한 애틀랜타는 35-26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애런 할러데이, 제일런 존슨 등 벤치멤버들이 활약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또한 애틀랜타는 영, 클린트 카펠라 등 주전들도 활약하며 72-57, 15점차로 전반을 마쳤다.
잘나가던 애틀랜타는 3쿼터에 위기를 맞았다. 전반에 효과적으로 봉쇄했던 팍스, 몽크의 화력을 저지하지 못해 85-79까지 쫓겼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영이 3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활로를 찾으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97-88, 애틀랜타가 여전히 앞선 채 3쿼터가 끝났다.
4쿼터 역시 비슷한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애틀랜타는 한때 6점차로 쫓긴 것도 잠시, 영이 자유투를 얻어내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애틀랜타는 경기종료 4분전 영이 장거리 3점슛을 터뜨리며 다시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이후 줄곧 주도권을 지킨 애틀랜타는 115-10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