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연속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에 힘입어 8강 진출에 가까워졌다.
프랑스는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지루의 득점으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16강에 오르며 디펜딩 챔피언 저주 징크스를 깬 프랑스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폴란드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4분 만에 프랑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라파엘 바란의 헤더가 나왔고, 13분에는 오렐리앙 추아메니의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폴란드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반 21분 레바도프스키는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한방을 노렸다. 양팀이 슈팅을 주고받는 상황이 이어지던 전반 37분 폴란드는 베레신스키에 이어 지엘린스키가 재차 슈팅을 때렸지만, 프랑스의 육탄 방어에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긴 프랑스는 전반 44분 킬리안 음바페의 침투 패스를 받은 지루가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리는 데 성공했다. 지루의 선제골로 프랑스는 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