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25)가 달콤한 제안을 받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한국 시간) "파리 생제르맹은 래시포드를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만들 준비가 되었다. 주급 85만 파운드(약 13억 원)를 제안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파리 생제르맹은 올 시즌 이후 계약이 끝나는 래시포드를 붙잡길 원한다"라며 "맨유도 래시포드와 함께하고 싶어 한다. 1년 연장 계약 조항을 발동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파리 생제르맹은 거액을 제안할 계획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주급 85만 파운드를 제안할 예정이다. 1년에 약 4300만 파운드(약 687억 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킬리안 음바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수입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래시포드는 현재 맨유에서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를 받고 있다. 4배 이상 인상되는 금액이다"라고 전했다.
래시포드의 지난 2021-22시즌은 맨유 팬들에게 있어 실망 그 자체였다. 래시포드는 맨유의 미래라 불리며 기대를 모았던 스트라이커다. 2015-16시즌 1군 데뷔 이래 차근차근 성장하며 맨유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총 32경기서 5골 2도움에 그쳤다. 그러면서 이적 루머까지 생겼다. 토트넘과 파리 생제르맹 등 여러 구단과 연결되기도 했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가 떠날 경우 래시포드를 데려오겠다는 계획까지 세우기도 했다. 지난 여름 래시포드가 이적 루머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래시포드는 완벽하게 부활했다. 총 19경기서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미 지난 시즌 넣은 골을 넘어섰다. 잉글랜드 대표팀 자격으로 월드컵에 나서 5경기 동안 3골을 넣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를 지킬 전망이다. 그는 "래시포드의 결정이다.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건 맨유가 최고의 구단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래시포드와 일하는 건 행복했다. 난 래시포드가 맨유에서 행복하다고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