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든 헤이워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부상선수들이 복귀했지만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샬럿 호네츠는 17일 아침 9시(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애틀랜타 호크스에 106-125로 졌다.
다소 충격적인 대패다. 샬럿의 전력은 완전체에 가까웠다. 반면 애틀랜타는 주전들이 부상으로 대거 빠졌다.
어깨골절로 11월 중순부터 결장을 이어오던 고든 헤이워드가 이날 복귀했다. 당초 상당 기간 결장이 예상됐던 헤이워드다.
미국 현지에서도 헤이워드의 깜짝 복귀라는 얘기가 돌았다. 헤이워드는 복귀전부터 주전 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역시 부상으로 올 시즌 출발이 더뎠던 라멜로 볼도 정상 출격했다. 하지만 팀의 7연패를 막지 못했다. 7승 22패로 동서부 통틀어 꼴찌다.
애틀랜타는 디존테 머레이, 존 콜린스, 클린트 카펠라까지 주전 3명이 부상으로 빠졌다. 그러나 에이스 트레이 영이 31득점 9어시스트, 식스맨에서 주전으로 올라선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28득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합작했다.
샬럿은 헤이워드가 29분 뛰고 9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직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다. 볼이 27득점 3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저조한 팀 야투성공률(40.2%)에 발목이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