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라이프치히에서 맹활약 중인 크리스토퍼 은쿤쿠(25)를 품게 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은쿤쿠의 첼시 이적을 두고 “Here we go”라며 “그의 협상이 모두 완료됐다. 모든 서류와 계약서가 100% 마쳤다”라고 전했다.
이어 “은쿤쿠는 2023년 7월 첼시의 새로운 선수가 된다. 라이프치히, 선수 측과 모두 협상이 끝났다”라고 알렸다.
첼시는 지속적으로 공격수 보강을 노렸다. 이번 시즌 토드 보엘리(49) 새구단주 체제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간 가운데 선수단 보강에도 나섰다. 다만, 공격이 아쉬움을 남겼다. 라힘 스털링(28),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3)이 팀에 새롭게 합류했으나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에 첼시는 추가적인 공격수 영입에 나섰고 라이프치히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은쿤쿠가 레이더망에 걸렸다. 월드컵 개최 전부터 첼시는 은쿤구에게 러브골을 보냈고 지난 10월에는 메디컬 테스트까지 받으며 원칙적 합의를 이끌어냈다. 결국 첼시는 노력 끝에 은쿤쿠를 품게 됐다.
은쿤쿠는 1997년 프랑스 출신 공격수다. 2015년 어린 나이에 파리 생제르맹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9년 출전 기회를 위해 라이프치히(독일)로 이적, 지난 시즌 잠재력이 폭발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 공식전 52경기 35골 20도움을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23골 17골 4도움이다.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1에서 12골로 득점 1위에 올라있다.
한편, 은쿤쿠는 이번 월드컵에서 모습을 비추지 못했다.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며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축구대표팀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됐으나 대회를 앞두고 부상으로 인해 이탈,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랑달 콜로 무아니(24)가 대체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