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소속팀으로 복귀한 손흥민과 황희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소속팀에서 훈련 중인 손흥민과 황희찬.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손흥민과 황희찬이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카타르월드컵 휴식기 이저 9승2무4패(승점 29점)를 거둬 선두 아스널(승점 37점)과 맨체스터 시티(승점 32점), 뉴캐슬(승점 30점)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 3골을 포함해 올시즌 5골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월29일 펼쳐진 본머스전 이후 두 달 만에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리그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2일 손흥민은 프랑스 리그앙 OGC니스와의 친선경기에서 하비 화이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이며 복귀를 위한 예열을 마쳤다.
브렌트포드는 올시즌 15경기에서 25실점하며 불안한 수비력을 내비쳤다. 이에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3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골 소식이 전해질지 관심이다.
황희찬은 오는 27일 0시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울버햄튼과 에버튼의 EPL 17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울버햄튼은 승점 10점(2승4무9패)으로 리그 최하위다. 에버튼 역시 승점 14점(3승5무7패)으로 하위권인 17위인 만큼 충분히 승점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황희찬은 올시즌 13경기에 나서 1도움으로 만족스럽지 않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는 점은 다행이다. 카타르월드컵에서 조별예선 1·2차전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3차전에 나서 포르투갈과 1-1로 맞서던 후반 추가시간 1분 극적인 역전골에 성공하며 대표팀을 16강으로 이끌었다. 이어 지난 21일 소속팀 복귀전에선 교체출전해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도움을 기록하며 훌렌 로페테기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경기는 로페테기 감독이 울버햄튼 부임 후 치른 첫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