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크리스탈 팰리스(이하 팰리스)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맨유는 5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팰리스와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일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부트 베호르스트,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 프레드, 카세미루,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아론 완 비사카, 다비드 데 헤아가 출전했다.
팰리스 역시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오드손 에두아르, 제프리 슐럽, 마이클 올리세, 조르당 아예우, 윌 휴즈, 셰이쿠 두쿠레, 타이릭 미첼, 마크 게히, 크리스 리차즈, 나다니엘 클라인, 빈센테 과이타가 나섰다.
맨유가 빠르게 앞서갔다. 전반 7분 좌측면 래시포드의 크로스가 상대 손에 맞았다. 주심은 온필드 모니터 판독 후 PK를 선언, 키커로 나선 브루노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맨유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26분 뒷공간을 파고든 래시포드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안토니가 기회를 잡았지만 과이타 골키퍼가 잡아냈다.
후반전 흐름을 이어간 맨유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17분 공격 상황에서 비사카, 카세미루, 가르나초를 거쳐 쇼의 패스를 받은 래시포드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2-0 리드를 잡았다.
이후 두 팀 선수들이 충돌했다. 슐럽이 수비하는 과정에서 안토니를 고의적으로 밀쳤다. 양 팀 선수은 말리는 과정에서 뒤엉키며 신경전을 벌였고 VAR 결과 카세미루가 상대 목을 조르는 장면이 포착돼 후반 35분 퇴장 당했다.
수적 우위를 가져간 팰리스가 한 점 만회했다.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리차즈의 슈팅을 박스 안 슐럽이 방향을 돌려놓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막판까지 팰리스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앞서 알베르 삼비 로콩가, 에베리치 에제를 투입해 변화를 가져갔고 10명이 뛴 맨유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그러나 맨유가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2-1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