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이 이번 시즌 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후임으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43)를 낙점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2일 “다수 팀이 현재 브라이튼 수장인 데 제르비 감독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팔레르모, 사수올로, 샤흐타르 도네츠크 등을 맡았던 데 제르비 감독은 지난해 9월 첼시로 떠난 그레이엄 포터의 후임으로 브라이튼 지휘봉을 잡았다.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7위에 올라 있다. 맹활약 중인 선수뿐 아니라 감독도 빅클럽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매체에 따르면 콘테 감독이 이번 시즌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이 콘테 감독 후임으로 데 제르비 감독을 데려오길 원한다. 데 제르비 감독의 계약 해지금은 1,150만 파운드(약 182억 원)가 설정돼있다.
토트넘을 포함해 AS로마, 인터밀란, AC밀란, 유벤투스 등 세리에A 팀들도 데 제르비 감독을 눈독들이고 있다. 육성 전문가로 정평 나 있는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성적을 내며 주가가 급등했다. 올여름 치열한 영입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