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26,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새로운 행선지가 정해졌다.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분데스리가다.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4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카마다와 계약에 가까워졌다”고 알렸다.
로마노에 따르면 조만간 카마다가 공식 사인을 할 가능성이 있다. 다른 팀의 접근에도 불구하고 그가 도르트문트와 5년 계약으로 구두 합의를 마쳤다.
카마다는 2017/2018시즌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해 리그 3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신트트라위던VV에서 한 시즌 동안 임대 생활을 했다. 2019년 여름 복귀해 서서히 입지를 다졌다.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의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 공식 30경기에 출전해 13골 5도움을 올리며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이런 카마다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프랑크푸르트와 재계약을 거절하면서 올여름 자유 계약 신분으로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하다.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바르셀로나 등 무려 10팀이 그에게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는 카마다에 관해 세 팀의 영입 제안이 있었는데, 도르트문트와 곧 계약할 것으로 확신했다.
독일 슈포르트를 포함한 다수 언론도 카마다 에이전트와 도르트문트가 계약 기간과 연봉에 관해 토론하고 있다. 연봉은 600만 유로(83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