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챔스 DNA’… 2골 내주고 5골 몰아치며 리버풀 제압

213 0 0 2023-02-22 12:45:31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최다 우승팀의 DNA는 달랐다. 15번째 ‘빅이어(UCL 우승트로피)’ 획득에 도전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 UCL16강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5대 2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는 지난 시즌 UCL 결승전에서 만났던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의 재회로 관심을 모았다. 앞서 승리를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 한번 승리를,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리버풀은 설욕을 노렸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리버풀이 잡았다. 리버풀은 전반 4분 모하메드 살라가 올린 스루패스를 뒷공간에서 침투하던 다르윈 누녜스가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만들어냈다. 뒷발로 공의 방향을 바꿔놓는 감각적인 슈팅이었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낸 리버풀은 추가 골까지 만들어냈다. 선제골을 만들었던 살라는 전반 14분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추가 골을 뽑았다.

경기 초반 두 점을 내주면서 자칫 경기를 내줄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레알 마드리드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0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오른발 슈팅으로 한 점을 만회했고, 전반 35분 또다시 비니시우스가 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초반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에데르 밀리탕은 후반 2분 모드리치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후 2022년 발롱도르 수상자 카림 벤제마가 2골을 몰아넣으며 5-2로 만들었다. 리버풀은 빠른 공격수들을 활용해 공격 전개 작업을 펼쳤으나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홈에서 패배를 안았다.

적진에서 3점 차 승리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8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리버풀은 다음 달 6일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네 골 차 승리를 거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였다. 특히 초반이 힘들었다”며 “조금씩 주도권을 찾아와 효과적인 공격을 펼친 덕에 역전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직 2차전이 남아 있기에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더 잘 할 수 있었다”며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그 골(밀리탕의 세 번째 골)이 경기 흐름을 바꿔놨다”며 “우리의 공격은 효율적이지 못했고, 상대 팀 입장에선 우리를 막아내기 쉬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8982
2골 앞서다 5실점…리버풀, UCL 16강서 레알 마드리드에 대패 손나은
23-02-22 13:16
VIEW
레알 마드리드의 ‘챔스 DNA’… 2골 내주고 5골 몰아치며 리버풀 제압 아이언맨
23-02-22 12:45
18980
이 정도면 나폴리 팬 맞다…"김민재가 가만히 두지 않더라" 극혐
23-02-22 11:04
18979
김민재, 무실점 견인…나폴리, UCL서 프랑크푸르트에 2-0 완승 미니언즈
23-02-22 09:45
18978
토트넘 윙어, 굿바이...튀르키예 페네르바체와 '3년 계약 유력' 떨어진원숭이
23-02-22 06:22
18977
WC 2차전 결승포 주인공 향한 레전드 찬사 "안토니보다 훨 낫다" 정해인
23-02-22 04:28
18976
"기술,피지컬도 좋지만..." 伊기자가 말하는 김민재의 '진짜 능력' 이영자
23-02-22 02:47
18975
다르빗슈 상대' 대형 홈런→한국 '경계 대상 1호' 확인, 무라카미는 누구? 장사꾼
23-02-22 01:52
18974
텐 하흐 '신의 한 수' 적중…3개월 폐관수련 후 '부활' 와꾸대장봉준
23-02-22 00:48
18973
10경기 1골' 197cm 공격수는 실패로?...완전 영입 '관심 없다' 질주머신
23-02-21 23:29
18972
내가 백업? 대표팀 상대 '쾅쾅'…31세 외야수 '무력시위'에 KIA 웃는다[ 오타쿠
23-02-21 22:34
18971
'괴물' 홀란드를 막은 자..."속도에서 자신 있었다" 호랑이
23-02-21 21:41
18970
"공개처형하지 마!" 다르빗슈에 일격, 56홈런 MVP "필사적으로 임했다" 극혐
23-02-21 20:11
18969
'역대급 FA 온다' 오타니 에이전트 "자격 누릴 권리 있어" 곰비서
23-02-21 17:09
18968
인종차별에 '극대노' 클롭, "정당화할 수 있는 건 세상에 없어" 손나은
23-02-21 12:05
18967
일주일 전 잘렸는데…PL 감독, 12부 리그 '충격 데뷔→데뷔골' 아이언맨
23-02-21 11:25
18966
"반성했다" 한일전 눈물 아로 새긴 최강 클로저…WBC는 한풀이 무대[투산 인터뷰] 미니언즈
23-02-21 09:45
18965
김민재 경계령 내린 프랑크푸르트 감독…"伊 축구답지 않게 공격적으로 방어" 뉴스보이
23-02-21 05:03
18964
4분이면 충분했다… 교체투입 손흥민, 승리 쐐기골 간빠이
23-02-21 04:14
18963
'끔찍한 태클' 리버풀 '8500만 파운드 스타' 부상, 클롭 한숨 불도저
23-02-21 02:13
18962
'팔뚝과 복근' UFC 선수처럼…LG 필승조의 벌크업, “여성팬들이 더 많아져서 안돼요” 노랑색옷사고시퐁
23-02-21 00:46
18961
인종차별을 위한 공간…손흥민에게 "개고기"-라리가는 비니시우스 건 공식 고소 박과장
23-02-20 23:00
18960
이승엽이 콕 집어 칭찬…우승팀 방출포수, 152억 FA 백업으로 도약하나 이아이언
23-02-20 21:54
18959
故 아츠 가족, 뉴캐슬-리버풀 경기 참석...'응원가 나오자 통곡' 군주
23-02-20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