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 심각, 최악...전북, '양현준 95분 득점' 강원에 0-1 극장패

261 0 0 2023-04-29 20:12:2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북 현대가 또 무너졌다.

전북은 29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에서 0-1로 패배했다. 승점을 가져오지 못한 전북은 9위에 머물렀고, 강원은 전북과 승점 동률이 되면서 10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하파 실바, 송민규, 아마노 준, 김문호나, 박진섭. 이수빈, 박창우, 정태욱, 김건웅, 홍정호, 김정훈이 선발로 출장한다. 공시현, 한교원, 백승호, 구스타보, 최철순, 정우재, 안드레는 벤치에서 출격을 대기했다.

원정팀 강원은 박상혁, 양현준, 김대우, 정승용, 한국영, 서민우, 유인수, 윤석영, 이웅희, 김영빈, 이광연을 선발로 내세웠다. 갈레고, 김대원, 알리바예프, 김우석, 김진호, 임창후, 유상훈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초반 분위기는 전북이 가져갔다. 전반 11분 아마노의 프리킥이 뒤로 흘렀다. 이수빈이 빠르게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높이 뜨고 말았다. 전북의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불운까지 겹쳤다. 전반 17분 역습 과정에서 송민규가 김대우의 태클에 넘어졌다. 고통을 호소한 송민규는 들것에 실려나갔다가 그라운드로 복귀했지만 볼을 만져본 뒤 다시 주저앉았다. 구스타보가 대신 투입됐다.



전북은 전반 23분 구스타보의 높이를 이용한 공격을 펼쳤다. 문전 혼전 상황 속 하파 실바의 슈팅까지는 나왔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전북은 전반 34분 홍정호의 기습적인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했지만 이광연이 막아냈다. 이후 서로 별 다른 소득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북은 박창우 대신 정우재를 투입했다. 강원은 김대우와 박상혁을 빼고 갈레고와 김대원을 넣었다.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강원도 전북의 공간을 이용하지 못했고, 전북도 강원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강원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후반 19분 김대원의 단독 역습이 나왔다. 김대원이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정민기에게 막혔다. 전북도 반격했다. 후반 24분 전방의 높이를 이용해 하파 실바가 슈팅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슈팅은 골대 옆그물로 향했다.

전북은 후반 25분 백승호, 안드레 루이스를 넣고 이수빈과 아마노 준을 교체했다. 교체 효과는 크게 없었다. 전북은 제대로 된 공격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강원의 집중력 높은 수비를 뚫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북이 오랜만에 좋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 44분 코너킥에서 문전 혼전 상황이 이뤄졌다. 하파 실바를 비롯해 선수들이 여러 차례 슈팅을 이어갔지만 모두 강원 육탄 방어에 막혔다.

강원이 기적 같은 득점을 해냈다. 후반 추가시간 강원이 멀리 걷어낸 공을 양현준이 끝까지 따라가 따냈다. 양현준은 단독 돌파 후 환상적인 마무리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북 선수들은 강하게 항의했다. 항의하는 과정에서 홍정호와 김문환은 2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9718
두산 7R 신인 육성선수→시범경기 깜짝 쾌투→5월 1일 정식선수 전환 “콜업 0순위 좌완” 평가, 곧 1군 데뷔? 앗살라
23-05-02 00:52
19717
"이게 토트넘이다" 1000억 먹튀 스타, 뻘쭘한 상의탈의만 벌써 2번째, 골보다 경고가 많다 찌끄레기
23-05-01 23:31
19716
챔프전 승부 원점으로…SK, '선발 제외' 김선형·워니 변칙 기용 통했다 치타
23-05-01 22:26
19715
'2군 ERA 0.00' 이학주가 남긴 유산, 키움 킬러와 5선발 경쟁...선발야구 완성의 마지막 퍼즐 불쌍한영자
23-05-01 21:50
19714
디발라보다 이강인, 100억 더 쓴다"…시메오네가 결정했다 불도저
23-05-01 20:51
19713
막말 英 해설자, SON 향한 동양인 차별 발언 충격..."쟤 쿵푸하냐" 방송사는 모르쇠 픽도리
23-05-01 07:40
19712
'이재성 61분 소화' 마인츠, 볼프스부르크에 0-3 패...8위 하락 질주머신
23-05-01 04:13
19711
김샌 토트넘·리버풀…역전승 거둔 뉴캐슬, UCL 보인다 해골
23-05-01 01:46
19710
'손흥민에게만 9실점' 리버풀 클롭은 SON이 두렵다... '월클의 위압감이란' 곰비서
23-04-30 23:38
19709
'나폴리 우승 판 깔렸다!' 인테르, '2위' 라치오에 3-1 승...라치오는 나폴리와 17점차 와꾸대장봉준
23-04-30 22:00
19708
날아오른 에드가·육탄 방어 앞세운 대구 승리…수원은 10경기 '무승' 철구
23-04-30 20:23
19707
'맨유-레알' 거절...1,100억 원 공격수, 재계약 '임박' 호랑이
23-04-30 07:14
19706
'황희찬 45분' 울버햄튼, 브라이튼에 0-6 대굴욕...PL 출범 이후 최다 점수 차 패배 가습기
23-04-30 05:02
19705
'이강인 영입 진행시켜' 까다로운 명장이 '직접 보고' 결정했다 손나은
23-04-30 00:52
19704
크리스털 팰리스, 웨스트햄 4-3 격파→11위…첼시 12위로 '추락' 아이언맨
23-04-29 23:21
19703
"말 없이 허공만 바라봐" 첼시, '처참한' 라커룸 분위기 극혐
23-04-29 21:51
VIEW
답답, 심각, 최악...전북, '양현준 95분 득점' 강원에 0-1 극장패 미니언즈
23-04-29 20:12
19701
돌문에 몇번을 당하냐 물음표
23-04-29 08:04
19700
'연봉 184억 삭감' 메시 복귀 위해…바르사, 1000억 윙어 판매 계획+구단 TV 채널 폐쇄 조현
23-04-29 06:00
19699
롯데, 불펜진 역투… 11년 만에 7연승 환호 앗살라
23-04-29 03:36
19698
'벨링엄 포기' 후 별별 이름 다 나오네…이번엔 '골든보이 출신' 25세 MF 찌끄레기
23-04-29 00:16
19697
'16골 8도움' 미남 공격수, 단돈 '177억'에 팔릴 수도 6시내고환
23-04-28 22:36
19696
치어리더 김진아 가터벨트
23-04-28 22:08
19695
"김민재 군사훈련, 나폴리엔 희소식"…현지 매체 'KIM, 군대 가' 외치는 이유는? 뉴스보이
23-04-28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