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드=AP/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나스르에서 뛰는 포르투갈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돈을 번 스포츠 선수로 나타났다.
3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호날두는 최근 1년간 1억3600만 달러(약 1823억원)를 벌어 스포츠 선수 수입 전체 1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나 사우디 알나스르로 이적해 화제가 됐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연봉이 2억 달러(약 2680억원) 이상으로 추정됐다.
호날두는 최근 1년간 연봉 등 경기력으로 약 4600만 달러를 벌었고, 광고 등 경기 외적으로 9000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이를 하루로 환산하면 매일 약 5억원을 번 셈이다.
포브스가 발표한 스포츠 선수 연간 수입에서 호날두가 1위에 오른 건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올해 스포츠 선수 수입 1~3위는 모두 축구 선수다.
[부아노스아이레스=AP/뉴시스]아르헨티나 메시. 2023.03.23.지난해 1위였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2위(1억3000만 달러)에 내려왔고,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3위(1억2000만 달러)다.
지난해 2위 르브론 제임스(농구·미국)는 4위(1억1950만 달러)를 기록했다.
5위(1억1000만 달러)는 카넬로 알바레스(권투·멕시코)다.
6~7위는 사우디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에서 뛰는 더스틴 존슨(1억700만 달러), 필 미컬슨(1억600만 달러 이상 미국)이다.
8위(1억40만 달러)는 스테픈 커리(농구·미국), 9위(9510만 달러)는 은퇴한 로저 페더러(테니스·스위스), 10위(8910만 달러) 케빈 듀랜트(농구·미국)가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