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 전남과 홈 경기 3-0 앞서다 3-3 무… 3연속 무패+10위 도약

218 0 0 2023-07-10 21:05: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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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가 강민규의 선제골에도 전남드래곤즈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충남아산은 10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두 팀은 3연속 무패(1승 2무)를 잇는데 만족했다. 충남아산은 승점 23점으로 10위로 1계단 올랐고, 전남은 승점 25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충남아산이 전반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강민규가 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빗나갔다. 전반 14분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가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을 내준 전남이 반격했다. 지상욱이 전반 24분 우측에서 플라라의 크로스를 잡은 후 왼발 터팅 슈팅으로 이었으나 빗나갔다.

충남아산은 좋은 흐름을 잇기 위해 전반 31분 두아르테와 박승호를 조기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전반 44분 김강국의 오른발 프리킥은 옆그물을 때렸다.

양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충남아산은 아폰자, 전남은 노건우를 투입했다.

전남이 후반 4분 동점골 기회를 잡았다. 플라나가 후반 4분 우측에서 때린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가 골대를 강타했다.

위기를 넘긴 충남아산이 행운의 추가골에 성공했다. 김승호가 후반 5분 안준수의 골킥 실수를 가로 채 돌파하며 때린 로빙 슈팅이 골로 이어졌다.

기세를 탄 충남아산은 후반 16분 하파엘 투입으로 공격에 불을 지폈다. 이는 적중했다. 1분 만에 하파엘의 크로스를 받은 두아르테가 쇄도하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전남은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노건우가 후반 21분 왼쪽에서 온 김수범의 패스를 쇄도하면서 밀어 넣었다.

충남아산은 전남의 공세를 저지 하기 위해 이학민을 투입하며, 템포를 안정적으로 가져갔다. 전남은 추격하기 위해 밀어 붙였다. 발디비아가 후반 42분 최성진의 헤더 패스를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득점하며, 1골 차로 추격했다.

이후 박진감 넘치게 흘러갔다. 전남은 추상훈과 아스나위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를 걸었다. 추가시간 추상훈이 득점했다. 충남아산은 다 잡은 승리를 놓쳤고, 전남은 기사회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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