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배트 들었지만 결국 결장, LAA 그리칙 끝내기 안타 6연패 마감...LAA 3-2 CLE

106 0 0 2023-09-08 15:18:0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결국 4경기 연속 결장했다. AP연합뉴스오타니가 홈런을 친 것은 지난 2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이 가장 최근이다. A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옆구리 부상에서 회복 중인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4경기 연속 결장했다.

오타니는 8일(이하 한국시각)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지난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을 앞두고 타격 훈련 도중 스윙을 하다 허리를 삐끗해 오른쪽 옆구리(oblique)를 다친 뒤 4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이후 상태가 호전돼 이날 클리블랜드전에는 대타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지만, 끝내 타석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에인절스는 1-2로 뒤진 9회말 랜달 그리칙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1-2로 뒤진 9회 1사후 채드 왈라치의 우측 2루타와 브렛 필립스의 좌전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은 에인절스는 카이렌 패리스가 우전적시타를 날려 대주자 로간 오하피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놀란 샤누엘의 고의4구 후 브랜든 드루리가 땅볼을 쳐 필립스가 홈에서 아웃돼 2사 1,2루로 상황이 바뀌었다. 그러나 다음 타자 그리칙이 클리블랜드 마무리 엠마누엘 클라세의 99마일짜리 가운데 높은 커터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하며 패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뒤집었다.

LA 에인절스 랜달 그리칙이 8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6연패의 사슬을 끊은 에인절스는 65승76패를 마크했다.

그런 가운데 오타니는 9일 클리블랜드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 전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는 하루 또는 이틀 안에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오타니는 부상 이후 처음으로 방망이를 들었다. 에인절스타디움 외야서 러닝으로 몸을 푼 뒤 내야로 이동해 배팅케이지로 들어가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 복귀가 가까워졌다는 시그널이다.

오타니는 그동안 출전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지만, 네빈 감독과 프런트에서 출전을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뜩이나 오른쪽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투수로는 시즌을 접었는데, 옆구리가 불편한 상태에서 출전할 경우 부상이 악화되고 또 다른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염려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부상자 명단(IL)에 올리지 않고 매일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네빈 감독은 지난 7일 "옆구리에 미세한 염증이 발견됐다. 굳이 부상이라고 말하기는 힘들다"면서도 "그는 오늘도 뛰고 싶어했지만, 휴식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내일 운동장에 나와서 상태가 어떤지 또 보겠다. 본인과는 얘기를 나누고 있다. 부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무리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오타니가 마지막으로 출전한 것은 지난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1079
북런던 떠나자마자 ‘논란 중심’...연봉 차이로 기존 선수 불만 ‘우려’ 손예진
23-09-09 14:04
21078
‘캡틴’ 손흥민, 동행 계속 이어가나…‘비공식 재계약’ 협상 돌입 [속보] 호랑이
23-09-09 13:06
21077
'뮌헨맨 다 됐네' 케인, "토트넘과 달리 우승 압박감 커...2경기 못 이기면 재앙" 가습기
23-09-09 11:50
21076
'감독은 너에게 무척 실망했다' 산초 부활 원한 텐 하흐 결국 인내심 상실, 동료들도 질색 미니언즈
23-09-09 10:32
21075
맨유 '항명 스타' 사우디행 무산 이유는 830억...감독과 '직접 담판' 닥터최
23-09-09 06:56
21074
한때 유럽 ‘최고의 악동’의 혹평 “나폴리는 KIM 대체자 안 구하고 뭐 했어?” 찌끄레기
23-09-09 05:45
21073
'NEW 지단 필요 없어'…PL 출신 FW, '아스널 캡틴' 외데고르 "벨링엄과도 안 바꿔" 극찬 6시내고환
23-09-09 02:55
21072
‘6-7→8-7 미라클 9회말’ 두산, 삼성에 짜릿한 끝내기…5위 KIA 2G차 추격 ‘5강 경쟁 불 지폈다’ 뉴스보이
23-09-09 00:23
21071
"손흥민, 계속 스트라이커로 기용된다" 딘 존스 "히살리송 삶 어럽게 만들 수 있어. 동기부여 계기 삼아야" 불쌍한영자
23-09-08 22:46
21070
손흥민 새 파트너 자신감 "케인 때문에 온 것 아니다" 간빠이
23-09-08 20:36
21069
칸셀루 대체자는 너!...맨시티, 첼시와 '계약 1년 남은' LB 영입 계획 소주반샷
23-09-08 17:18
21068
'3300억' 월드 레코드 다시 들고 찾아온다...살라, 알 이티하드 이적설 끝나지 않아 와꾸대장봉준
23-09-08 16:13
VIEW
오타니, 배트 들었지만 결국 결장, LAA 그리칙 끝내기 안타 6연패 마감...LAA 3-2 CLE 애플
23-09-08 15:18
21066
'3경기 62분' 아스널 MF의 근본 넘치는 인터뷰..."출전 시간 부족? 나에게 달린 일이다" 호랑이
23-09-08 14:01
21065
"김민재 25위" 英매체가 예상한 발롱도르 순위... 1290억 맨시티 센터백 제쳤다, 1위 메시·2위 홀란드 손나은
23-09-08 12:22
21064
'발롱도르 후보 등극' 김민재가 쓴 새 역사, 나폴리 팬들도 잊지 못했다 '축하 러시' 아이언맨
23-09-08 11:55
21063
설기현·박지성·손흥민, 그리고 김민재…아시아 최초 수비수 발롱도르 후보 선정 미니언즈
23-09-08 10:31
21062
‘7개월 만에 경질’ 前 첼시 감독, 리옹 감독직 유력 후보였으나 거절 캡틴아메리카
23-09-08 05:35
21061
음바페, PSG 재계약 또 거부했다 가츠동
23-09-08 03:49
21060
월드컵까지 들었지만 발롱도르 0개…“5번은 받았어야 할 재능” 장그래
23-09-08 02:13
21059
'병살로 끝내기 찬스 걷어찼던 유강남, 결국 끝내기 안타 쾅!' 롯데, 연장 혈투 끝에 2-1 승 손나은
23-09-07 23:50
21058
챔피언스리그 '죽음의 조' 만나는 PSG 이강인…9월에는 못 볼 수도? 가습기
23-09-07 21:41
21057
1736억원 에이스 124km 허허실실 실패...류현진에게 화풀이? 1157억원 현역 최다승 1위 ‘노익장’ 타짜신정환
23-09-07 17:29
21056
'분데스리가도 축하한다' 김민재 발롱도르 후보 지명…"뮌헨 최고의 3인조" 홍보도배
23-09-07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