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동행 계속 이어가나…‘비공식 재계약’ 협상 돌입 [속보]

475 0 0 2023-09-09 13:06:0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캡틴’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동행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공식으로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그가 올해 계약을 연장한다면 지난 2015년 입단한 이후 세 번째이자, 2021년 이후 2년 만이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통한 폴 오 키프는 9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과 토트넘은 비공식 회담을 통해 계약 연장을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이나 주급, 보너스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진 않았다.

지난 2015년 여름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과 5년 계약을 맺은 손흥민은 지금까지 두 차례 재계약(2018·2021년)을 체결했다. 만약 올해 새로운 계약을 맺게 된다면 세 번째다. 현재 그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로 2년 남짓 남았다.

손흥민은 축구 클럽 재정 통계 매체 ‘카폴로지’에 따르면 현재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1,600만 원)를 받고 있다. 이는 토트넘 내에서 1위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케인이 20만 파운드(약 3억 3,300만 원)로 가장 높았다. 만약 새로운 계약을 맺게 된다면 이보다 더 높은 수준의 주급과 보너스를 받을 전망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매 시즌 발전을 거듭하며 꾸준히 활약을 펼쳐왔다. 이적 첫 시즌은 적응 등을 이유로 고전했지만, 이후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는 등 눈부신 퍼포먼스 속에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지금까지 통산 377경기를 뛰면서 148골 80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그는 비록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23골)에 오른 데다 2020~2021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또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하고, 2019년과 2022년 세계 축구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입단한 이래 줄곧 맹활약을 펼친 것에 더해, 고위 관계자와 팬들에게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주장으로 임명돼 ‘캡틴’으로서 동료들을 이끌고 있다. 그리고 재계약 협상까지 진행하면서 토트넘의 ‘레전드’로 남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 3일 “내 역할은 아주 쉽다. 모범이 되려고 노력하고, 미소 지으려 하면서 경기장 안팎에서 책임감을 가지려고 한다”며 “계속해서 더 앞으로 나아가고 싶고, 더 나아지기를 원한다”고 강조하면서 토트넘을 이끌고 이번 시즌 더욱 높이 비상하겠다고 다짐했던 바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1087
'케인 있는데, 왜 KIM은 없어?' 유럽 이적 베스트 11. 김민재 제외 충격 가습기
23-09-10 03:57
21086
칸셀루 보낸 맨시티, 바르셀로나 유망 레프트백 데려오려 했었다 극혐
23-09-10 02:05
21085
'1170억 평가→이적료 80억'...추락한 한때 첼시 영건, 노팅엄에서 반전 노린다 미니언즈
23-09-10 00:27
21084
'맨유 방출대상' 100kg CB, 英 대표팀 공무원?…감독 "우크라이나전 선발이야" 물음표
23-09-09 22:38
21083
'최악의 골 결정력' SON 동료, 브라질 국대 경기 도중 왜 울었나 조현
23-09-09 20:44
21082
불안한 다저스 마운드 뷸러마저 시즌 끝, 포스트시즌 걱정 [SS포커스] 이영자
23-09-09 19:18
21081
김하성, 2안타 2타점 3도루 맹활약...휴스턴 원정 승리 견인 홍보도배
23-09-09 18:16
21080
[김하성 게임노트] '클러치 히터' 김하성, 통증에도 32·33·34호 도루 성공…韓빅리거 활약에 SD, HOU에 11-2 압승 곰비서
23-09-09 15:57
21079
북런던 떠나자마자 ‘논란 중심’...연봉 차이로 기존 선수 불만 ‘우려’ 손예진
23-09-09 14:04
VIEW
‘캡틴’ 손흥민, 동행 계속 이어가나…‘비공식 재계약’ 협상 돌입 [속보] 호랑이
23-09-09 13:06
21077
'뮌헨맨 다 됐네' 케인, "토트넘과 달리 우승 압박감 커...2경기 못 이기면 재앙" 가습기
23-09-09 11:50
21076
'감독은 너에게 무척 실망했다' 산초 부활 원한 텐 하흐 결국 인내심 상실, 동료들도 질색 미니언즈
23-09-09 10:32
21075
맨유 '항명 스타' 사우디행 무산 이유는 830억...감독과 '직접 담판' 닥터최
23-09-09 06:56
21074
한때 유럽 ‘최고의 악동’의 혹평 “나폴리는 KIM 대체자 안 구하고 뭐 했어?” 찌끄레기
23-09-09 05:45
21073
'NEW 지단 필요 없어'…PL 출신 FW, '아스널 캡틴' 외데고르 "벨링엄과도 안 바꿔" 극찬 6시내고환
23-09-09 02:55
21072
‘6-7→8-7 미라클 9회말’ 두산, 삼성에 짜릿한 끝내기…5위 KIA 2G차 추격 ‘5강 경쟁 불 지폈다’ 뉴스보이
23-09-09 00:23
21071
"손흥민, 계속 스트라이커로 기용된다" 딘 존스 "히살리송 삶 어럽게 만들 수 있어. 동기부여 계기 삼아야" 불쌍한영자
23-09-08 22:46
21070
손흥민 새 파트너 자신감 "케인 때문에 온 것 아니다" 간빠이
23-09-08 20:36
21069
칸셀루 대체자는 너!...맨시티, 첼시와 '계약 1년 남은' LB 영입 계획 소주반샷
23-09-08 17:18
21068
'3300억' 월드 레코드 다시 들고 찾아온다...살라, 알 이티하드 이적설 끝나지 않아 와꾸대장봉준
23-09-08 16:13
21067
오타니, 배트 들었지만 결국 결장, LAA 그리칙 끝내기 안타 6연패 마감...LAA 3-2 CLE 애플
23-09-08 15:18
21066
'3경기 62분' 아스널 MF의 근본 넘치는 인터뷰..."출전 시간 부족? 나에게 달린 일이다" 호랑이
23-09-08 14:01
21065
"김민재 25위" 英매체가 예상한 발롱도르 순위... 1290억 맨시티 센터백 제쳤다, 1위 메시·2위 홀란드 손나은
23-09-08 12:22
21064
'발롱도르 후보 등극' 김민재가 쓴 새 역사, 나폴리 팬들도 잊지 못했다 '축하 러시' 아이언맨
23-09-08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