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새 파트너 자신감 "케인 때문에 온 것 아니다"

392 0 0 2023-09-08 20:36:01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번리와 경기에서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동료들과 기뻐하는 제임스 매디슨.
▲ 번리와 경기에서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동료들과 기뻐하는 제임스 매디슨.
▲ 번리와 경기에서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동료들과 기뻐하는 제임스 매디슨.


"케인 때문에 온 것 아니다"…손흥민 새 파트너 고백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이적생 제임스 매디슨(26)이 토트넘으로 입단한 과정을 돌아봤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것과 맞물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매디슨은 8일(한국시간) 영국 더선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케인 때문에 토트넘에 온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매디슨은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원했던 건 아니다. 다만 한 가지 의미가 있기 때문에 주인 없는 번호가 되는 것은 원하지 않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케인이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케인이 이적하면서 등번호 10번이 풀렸고 구단이 나에게 물었다. 당연히 나는 달고 싶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숫자다. 난 10번을 문신으로 새겼다. 어렸을 때부터 그 숫자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해리 케인
▲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해리 케인
▲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홋스퍼 10번을 달았던 해리 케인.


그러면서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토트넘에 입단했을 만큼 순진하지 않다"며 "케인 때문에 토트넘에 온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매디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스터시티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떠난 이후 창의성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필요로 했으며, 매디슨 영입을 위해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660억 원)를 투자했다.

매디슨은 2018-19시즌 노리치시티를 떠나 레스터시티 유니폼을 입은 뒤로 줄곧 등번호 10번을 달았다.

프리시즌에선 등번호가 정해지지 않아 71번을 썼는데, 10번 주인이었던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10번을 달게 됐다.

케인을 대신해 토트넘 새로운 10번이 된 매디슨은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 전술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포지션이 달라 케인의 자리를 직접적으로 대신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 시즌까지 케인이 맡았던 역할을 담당한다는 평가다.

▲ 제임스 매디슨은 토트넘 홋스퍼를 개막 4경기 3승 1무 상승세로 이끌었다.
▲ 제임스 매디슨은 토트넘 홋스퍼를 개막 4경기 3승 1무 상승세로 이끌었다.
▲ 제임스 매디슨은 토트넘 홋스퍼를 개막 4경기 3승 1무 상승세로 이끌었다.
▲ 제임스 매디슨은 토트넘 홋스퍼를 개막 4경기 3승 1무 상승세로 이끌었다.


매디슨은 "난 케인이 세계 최고 9번 스트라이커라고 생각한다. 케인과 함께 프리시즌에서 몇 경기를 더 뛰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거대한 클럽이다. 케인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케인은 토트넘에서 뛰었던 최고의 선수일 것이다. 케인은 전설로서 레거시를 굳혔다. 증명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치켜세웠다.

계속해서 "하지만 우린 토트넘에 뛰어난 선수들을 몇 명 보유하고 있다. 최전방 자원이 특히 그렇다. 감독이 원하는 경기 방식을 유동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케인과 결별하고 매디슨과 새롭게 손을 잡은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3승 1무로 맨체스터시티에 승점 2점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1086
칸셀루 보낸 맨시티, 바르셀로나 유망 레프트백 데려오려 했었다 극혐
23-09-10 02:05
21085
'1170억 평가→이적료 80억'...추락한 한때 첼시 영건, 노팅엄에서 반전 노린다 미니언즈
23-09-10 00:27
21084
'맨유 방출대상' 100kg CB, 英 대표팀 공무원?…감독 "우크라이나전 선발이야" 물음표
23-09-09 22:38
21083
'최악의 골 결정력' SON 동료, 브라질 국대 경기 도중 왜 울었나 조현
23-09-09 20:44
21082
불안한 다저스 마운드 뷸러마저 시즌 끝, 포스트시즌 걱정 [SS포커스] 이영자
23-09-09 19:18
21081
김하성, 2안타 2타점 3도루 맹활약...휴스턴 원정 승리 견인 홍보도배
23-09-09 18:16
21080
[김하성 게임노트] '클러치 히터' 김하성, 통증에도 32·33·34호 도루 성공…韓빅리거 활약에 SD, HOU에 11-2 압승 곰비서
23-09-09 15:57
21079
북런던 떠나자마자 ‘논란 중심’...연봉 차이로 기존 선수 불만 ‘우려’ 손예진
23-09-09 14:04
21078
‘캡틴’ 손흥민, 동행 계속 이어가나…‘비공식 재계약’ 협상 돌입 [속보] 호랑이
23-09-09 13:06
21077
'뮌헨맨 다 됐네' 케인, "토트넘과 달리 우승 압박감 커...2경기 못 이기면 재앙" 가습기
23-09-09 11:50
21076
'감독은 너에게 무척 실망했다' 산초 부활 원한 텐 하흐 결국 인내심 상실, 동료들도 질색 미니언즈
23-09-09 10:32
21075
맨유 '항명 스타' 사우디행 무산 이유는 830억...감독과 '직접 담판' 닥터최
23-09-09 06:56
21074
한때 유럽 ‘최고의 악동’의 혹평 “나폴리는 KIM 대체자 안 구하고 뭐 했어?” 찌끄레기
23-09-09 05:45
21073
'NEW 지단 필요 없어'…PL 출신 FW, '아스널 캡틴' 외데고르 "벨링엄과도 안 바꿔" 극찬 6시내고환
23-09-09 02:55
21072
‘6-7→8-7 미라클 9회말’ 두산, 삼성에 짜릿한 끝내기…5위 KIA 2G차 추격 ‘5강 경쟁 불 지폈다’ 뉴스보이
23-09-09 00:23
21071
"손흥민, 계속 스트라이커로 기용된다" 딘 존스 "히살리송 삶 어럽게 만들 수 있어. 동기부여 계기 삼아야" 불쌍한영자
23-09-08 22:46
VIEW
손흥민 새 파트너 자신감 "케인 때문에 온 것 아니다" 간빠이
23-09-08 20:36
21069
칸셀루 대체자는 너!...맨시티, 첼시와 '계약 1년 남은' LB 영입 계획 소주반샷
23-09-08 17:18
21068
'3300억' 월드 레코드 다시 들고 찾아온다...살라, 알 이티하드 이적설 끝나지 않아 와꾸대장봉준
23-09-08 16:13
21067
오타니, 배트 들었지만 결국 결장, LAA 그리칙 끝내기 안타 6연패 마감...LAA 3-2 CLE 애플
23-09-08 15:18
21066
'3경기 62분' 아스널 MF의 근본 넘치는 인터뷰..."출전 시간 부족? 나에게 달린 일이다" 호랑이
23-09-08 14:01
21065
"김민재 25위" 英매체가 예상한 발롱도르 순위... 1290억 맨시티 센터백 제쳤다, 1위 메시·2위 홀란드 손나은
23-09-08 12:22
21064
'발롱도르 후보 등극' 김민재가 쓴 새 역사, 나폴리 팬들도 잊지 못했다 '축하 러시' 아이언맨
23-09-08 11:55
21063
설기현·박지성·손흥민, 그리고 김민재…아시아 최초 수비수 발롱도르 후보 선정 미니언즈
23-09-08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