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미드필더는 어디로…맨유 와서 수비 능력 하락

190 0 0 2023-09-20 12:31:3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카세미루가 이전의 퍼포먼스를 잃었다.

카세미루는 한때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꼽혔던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중원을 형성해 팀의 유럽 제패를 함께했다. 수비력에 강점이 있는 카세미루는 수비라인을 보호하고 높은 활동량을 앞세워 동료들을 대신해 궂은 일을 하며 다른 선수들이 공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나이를 먹은 뒤에는 시야나 킥 능력도 좋아졌다는 평가였다.

레알에서 정점에 도달했던 카세미루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선택했다. 생애 첫 프리미어리그(PL) 도전이었지만 카세미루의 실력은 그대로였다. 불안했던 맨유의 3선은 카세미루의 합류 이후 안정감을 찾았고, 그렇게 카세미루는 맨유에서도 자신의 커리어를 높은 위치에서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번 시즌 카세미루는 완전히 다른 선수처럼 보인다. 물론 맨유가 시즌 초반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오는 영향도 있겠지만, 카세미루 개인의 경기력이 이전에 비해 떨어졌다는 점도 부정할 수 없다.

특히 장점이던 수비 능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축구 통계 매체 '스탯 퍼폼'에서 제공한 기록을 제시하며 카세미루가 이번 시즌 90분당 2.8회의 드리블 돌파를 허용했는데, 이는 카세미루가 레알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에 기록한 1.3회의 두 배에 해당하는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기록들도 줄었다. 매체는 "카세미루는 태클 횟수가 2022-23시즌 90분당 3.7회에서 이번 시즌 2.8회로 줄었다. 또한 지난 두 시즌 동안 맨유와 레알에서 기록한 인터셉트 횟수의 절반도 안 되는 횟수를 기록했다. 이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카세미루의 수비 능력이 이번 시즌 들어 떨어졌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라고 했다.

팀의 허리를 책임지는 카세미루의 퍼포먼스가 떨어지면서 자연스레 맨유의 중원도 힘을 잃고 있다. 맨유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스콧 맥토미니 등 다른 선수들을 활용해 극복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아직까지는 효과를 보지 못하는 모양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1208
'불행 중 다행' 맨유, '야심작 NO.7' 그리고 '월클 CB' 복귀 시동 "훈련 합류...번리전 포함 가능" 질주머신
23-09-22 16:04
21207
챔스경기 후 SNS에 욕설→"죽여 버리겠다" 살해협박 메시지 300개 이상 받은 골키퍼 소주반샷
23-09-22 15:27
21206
'미드필더로 기용해라'→바이에른 뮌헨전 4실점 맨유 수비수, 분노의 마르세유 룰렛 호랑이
23-09-22 13:19
21205
MLB 토론토 6연승 무산…WC 경쟁자 시애틀·텍사스에 0.5경기 차로 쫓겨 음바페
23-09-22 11:15
21204
토트넘, 손흥민과 계약 연장 조항 보유...케인 사태 절대 없다 오타쿠
23-09-22 05:52
21203
'파리=지옥' 메시 루머로 계속 폄하…오죽하면 옛 동료가 "사실 아냐" 반박 손나은
23-09-21 21:42
21202
‘EPL 괴물 폭격기 공격수 2,500억 영입’ 바르셀로나가 맨시티 무너뜨릴 엄청난 큰 꿈 꾸는 중! 곰비서
23-09-21 17:19
21201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선수’ 모하메드 살라, 한 구단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200골 넘게 관여하는 기록 달성 손예진
23-09-21 16:03
21200
11년 만에 한국 꺾은 인도 배구 감독…"승리 자신 있었다" 아이언맨
23-09-21 14:03
21199
'고우석 대체 마무리가 시즌 아웃이라니.' 이제 정규리그 우승 마무리는 누가 하나. 투수 변신 오지환 후계자-대졸 파이어볼러-1m74고졸신인-최다등판 베테랑[SC초점] 음바페
23-09-21 11:35
21198
‘4경기 7골 관여’ 미래의 이강인 경쟁자…올여름 맨유 갈 뻔했다 손나은
23-09-21 07:18
21197
‘벨링엄 후반 추가시간 극적 결승 골!’ 레알 마드리드, 우니온 베를린에 1-0 극장승 손나은
23-09-21 04:17
21196
‘마른 하늘에 날벼락’ 페리시치, 전방 십자 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 가습기
23-09-20 23:35
21195
토트넘 순항에 행복한 케인 “평생을 지켜볼 것”…현지선 바이백 옵션까지 언급 극혐
23-09-20 20:12
21194
골 취소에 이어 햄스트링 부상…UCL 1차전 출전 불가 질주머신
23-09-20 17:41
21193
케인의 립 서비스, "맨유도 훌륭하긴 한데…" 곰비서
23-09-20 16:25
21192
“SON이랑 몇 시간도 이야기할 수 있어!” 토트넘의 복덩이 영입 부주장, 유럽 5대 리그 평점 ‘TOP 10’ 이강인 파트너가 1위 손예진
23-09-20 15:09
21191
'손흥민X케인' 프리미어리그 최강 토트넘 듀오 다시 볼 수 있다...'바이백 조항 존재' 호랑이
23-09-20 14:50
21190
"개처럼 뛰겠다" 약속 지킨 황인범, UCL 데뷔전서 11.2km 종횡무진...즈베즈다는 맨시티에 1-3 역전패 아이언맨
23-09-20 13:51
VIEW
월클 미드필더는 어디로…맨유 와서 수비 능력 하락 극혐
23-09-20 12:31
21188
'한달만의 복귀' 4년만의 UCL 출전 이강인, '17분 출전+패스성공률 100%+평점 6.1점', '음바페+하키미 연속골' PSG, 도르트문트에 2-0 승리 '죽음의 조 선두 등극' 음바페
23-09-20 11:46
21187
"지난 며칠과 비슷한 느낌"…亞 최초 '20홈런-40도루' 불발되나? '또 결장' 김하성의 심상치 않은 몸 상태 미니언즈
23-09-20 10:04
21186
이강인 벤치' PSG, 도르트문트 상대로 음바페-콜로무아니-뎀벨레 스리톱 가동 애플
23-09-20 05:14
21185
리버풀, 최근 115일간 유니폼 판매 2위 살라…1위는? 앗살라
23-09-20 0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