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부주장이 유럽 5대 리그 평점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 스코어’는 20일 2023/24시즌 유럽 5대 리그 평점 순위 TOP 10을 공개했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복덩이 영입으로 평가받는 제임스 메디슨이 이름을 올렸다. 8.1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메디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스터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곧바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소화하는 중이다. 공격,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면서 날카로운 킥으로 기회 창출에 주력하는 중이다.
메디슨은 브렌트포드와의 2023/24시즌 개막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면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이후 본머스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는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기록했고 번리와의 4라운드에서도 골 맛을 보면서 2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메디슨의 존재감을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다. SCA 부문을 중점으로 2023/24시즌 EPL에서 가장 창의적인 선수 TOP 5에 선정했다.
SCA는 슛으로 연결된 동작을 기록한 스탯이다. 슛으로 이어진 패스, 드리블, 세컨드 슛으로 연결된 슛, 슛을 생성한 파울 유도, 슛으로 연결된 수비를 포함하는 수치다.
메디슨은 이번 시즌 경기 당 6.68의 SCA 수치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유럽 7대 리그에서 문전으로 향하는 패스를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토트넘의 부주장으로서 캡틴 손흥민과 화기애애 궁합을 자랑하는 중이다.
손흥민은 부주장 제임스 메디슨에게 문자를 보내 원정 팬들 앞에서 둥글게 모여 우리의 일부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응원을 온 원정 팬들에게 선수들을 데려가 인사를 시키면서 고마움을 전하면서 캡틴의 품격을 선보이는 중이다.
메디슨은 “손흥민은 팬들 앞에서 대화했고 정말로 그들을 움직이게끔 했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메디슨은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다. 몇 시간 동안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그러고 또 대화할 거리가 있다. 정말 따뜻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다. 주장직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메디슨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선정한 8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EPL 사무국은 “메디슨은 이번 여름 레스터 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바로 영향력을 발휘했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8월 이달의 선수 영예를 안은 메디슨은 “몇 번이나 후보에 올랐는데 실제로 상을 받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과거와 현재 이 상을 받은 유명한 선수들이 많은데 함께 이름을 올릴 수 있어 기쁘다. 이 상은 벽난로 위에 멋지게 자리 잡을 것이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23/24시즌 유럽 5대 리그 평점 1위는 8.6점으로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 파트너 킬리안 음바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