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선수 20명과 6개 클럽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MLS가 선수 20명과 6개 클럽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3월에 개막해야 했던 MLS는 코로나19 여파로 아직까지 새 시즌 개막을 못하고 있다. 지난 6월 4일부터 어렵게 팀 훈련을 시작했고, 오는 7월 8일부터 플로리다 올랜도에 위치한 디즈니월드리조트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MLS는 대회 시작을 앞두고 선수 66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18명의 선수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어 지난 주말 2명의 선수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비상이다. MLS는 "올랜도에 있는 동안 추가로 감염이 확인된 선수들은 음성 판정을 받을 때까지 호텔의 격리구역으로 옮겨질 것"이라며 최대한 안전하게 대회를 개최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