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희 감독 “흥국생명 독주? 우리 갈 길에 집중하겠다

534 0 0 2020-06-30 22:56:4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이도희 감독이 차기 시즌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독주 예상과 관련해 “상대를 의식하기보단 우리 팀에 먼저 집중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현대건설은 코로나19 사태로 챔피언 결정전 없이 조기 종료된 2019~2020시즌에서 5라운드 순위 기준(20승 7패)로 정규시즌 1위를 기록했다. 
 
다가오는 2020~2021시즌에서 유력 우승 후보 예상은 현대건설이 아닌 흥국생명이다. 흥국생명은 ‘월드 스타’ 김연경의 국내 복귀와 세터 이다영의 FA 영입으로 한순간에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올라섰다. 
 
이 감독은 흥국생명 독주와 관련한 시선에 대해 “흥국생명이 강해진 건 인정할 수밖에 없다”라면서도 “흥국생명이라는 특정 팀을 의식하기보단 우리 갈 길에 집중하겠다. 라운드 내내 흥국생명과 맞붙는 건 아니다. 우리만의 흐름대로 라운드를 소화하다 보면 흥국생명과 맞대결 때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먼저 주전 세터 이다영의 이탈로 새롭게 합류한 세터 이나연의 팀 적응이 관건이다. 이다영 이적 뒤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와 세터 이나연과 레프트 전하리를 영입하고 리베로 신연경과 센터 심미옥을 보내는 2대 2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 감독은 “이나연의 경우 팀 합류 뒤 기술적인 부분을 수정하는 과정에 있다. 도쿄올림픽 연기로 팀 주전 선수들과 같이 호흡을 맞출 시간이 여유 있게 생겼다. 팀 합류 뒤 자신감이 다소 떨어져 보이는데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 충분히 기량을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현대건설은 차기 시즌 외국인 선수로 벨기에 대표팀 출신의 1991년생 엘렌 루소(신장 187cm)를 선발했다. 루소는 세계 최강 리그인 터키 리그에서 전체 선수 중 득점랭킹 2위를 기록할 정도로 기량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 감독은 “루소는 신장이 다소 아쉽지만, 터키 리그에서 그 정도 기록을 보여준 선수는 기량 자체가 검증된 자원이다. 자가 격리 일정 때문에 7월 중순에 입국할 계획인데 격리 기간 훈련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줄 거다. 외국인 선수에겐 결국 어려운 공을 해결해주길 바라는 기대치가 있다. 루소가 그런 부분에서 팀에 필요한 역할을 소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5806
구스타보, 전북현대 이적...메디컬 테스트만 남아 가츠동
20-06-30 23:48
VIEW
이도희 감독 “흥국생명 독주? 우리 갈 길에 집중하겠다 닥터최
20-06-30 22:56
5804
최채흥 SK전 데뷔 첫승+오승환 라팍 첫 SV', 삼성 SK에 4대1 승리 노랑색옷사고시퐁
20-06-30 22:01
5803
미친 벌크업' 나니, 34살 맞아?... 운동을 얼마나 한거야 정해인
20-06-30 20:46
5802
김치현 키움 단장 "강정호 구단 내부결정 내렸었다 타짜신정환
20-06-30 19:36
5801
30일 한화-KIA 광주경기 우천취소...10월 7일 더블헤더 편성 소주반샷
20-06-30 19:06
5800
금일 야구 사이타마
20-06-30 18:07
5799
1위 레반도프스키-2위 호날두...2020 발롱도르 파워랭킹(골닷컴) + 1 이아이언
20-06-30 17:29
5798
비가 내려와요 ~ + 1 캡틴아메리카
20-06-30 16:41
5797
"램파드 진심에 반해"…리버풀 대신 첼시 택한 이유 + 1 장그래
20-06-30 15:35
5796
오늘도 좋은하루요~ + 1 불도저
20-06-30 14:30
5795
6월 30일 KBO 종합픽 히트
20-06-30 13:47
5794
‘포르투서 0골’ 나카지마, 팀에서 ‘훈련 안 와도 돼’ + 2 장그래
20-06-30 13:09
5793
개막이 코앞인데...MLS, '선수 20명+6개 클럽 직원' 코로나19 양성 반응 불쌍한영자
20-06-30 12:52
5792
'회계 꼼수' 때문에 떠난 아르투르, 바르사 팬들 대폭발 + 1 치타
20-06-30 11:07
5791
오늘도 건승하세요 미니언즈
20-06-30 10:08
5790
은퇴 후 "나는 게이다" 고백한 선수, 현역들 '커밍아웃' 독려 "지지 필요해" 물음표
20-06-30 09:30
5789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0-06-30 07:57
5788
20-21시즌 EPL 공인구 '플라이트' 첫선...'정확도 증가' 중점 가습기
20-06-30 05:42
5787
마이크 리크, 2020시즌 참가 포기 극혐
20-06-30 04:15
5786
클래스 바꿈 가마구치
20-06-30 04:04
5785
왼발잡이 센터백 찾는 맨시티-첼시, 나단 아케 원한다 음바페
20-06-30 03:38
5784
리버풀 관심 황희찬, 라이프치히 선택…이적료 1000만유로 미니언즈
20-06-30 02:56
5783
아르투르, 유벤투스행 확정... 올 시즌 마치고 떠나 물음표
20-06-30 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