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필드가 안방에서 에버턴에 패배하며 유로파리그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21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에버턴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셰필드는 승점 54점으로 리그 8위를 유지했고,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유로파 진출을 노리는 셰필드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맥골드릭과 맥버니가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고, 중원은 스티븐스, 오스본, 놀우드, 베르게, 발독이 구축했다. 3백은 오코넬, 이간, 바샴이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헨더슨이 꼈다. 원정팀 에버턴은 공격적인 4-4-2 포메이션이었다. 히샬리송과 칼버트-르윈이 공격 선봉에 나섰고, 시구르드손, 데이비스, 고메스, 월콧이 중원에 배치됐다. 4백은 디뉴, 브랜스웨이트, 킨, 시디베가 투입됐고, 골문은 픽포드가 지켰다.
양 팀이 찬스를 주고받았다. 에버턴은 전반 20분 월콧, 셰필드는 전반 35분 스티븐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빗나갔다. 에버턴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43분 월콧의 크로스를 칼버트-르윈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포스트바를 맞고 무산됐다.결국 에버턴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1분 우측면에서 시구르드손이 정교한 프리킥을 올렸고, 히샬리송이 머리로 방향만 바꾸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셰필드는 후반 4분 맥골드릭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수비에 막혔고, 후반 15분에는 샤프와 플렉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셰필드는 후반 24분 룬드스트럼, 후반 38분 지브코비치를 투입했고, 에버턴은 후반 39분 고든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셰필드가 찬스를 잡았다. 후반 41분 발독이 헤더 슈팅을 가져갔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에버턴은 후반 42분 콜먼을 투입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결국 에버턴이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