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형' 추신수(38)가 스즈키 이치로를 넘어 동양인 메이저리그 타점 1위에 올라섰습니다.추신수는 지난 9월 4일(한국시간)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8회 솔로 홈런으로 개인 통산 781타점째를 기록했습니다. 추신수가 지난해 은퇴한 일본인 메이저리거 스즈키 이치로의 기록(780타점)을 넘어서는 순간이었습니다.추신수는 6일 시애틀전에서도 5번타자 우익수로 나서 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훨훨 날았습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5호 솔로포까지 추가했습니다. 비록 7일 경기에서는 안타 대신 두 차례 볼넷을 골라 나가는 데에 그쳤지만 어느덧 시즌 OPS를 0.707까지 끌어올렸습니다.이번 시즌으로 텍사스와의 7년 1억 3000만 달러 계약이 끝나는 추신수는 여전한 현역 연장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추신수는 지역지 '댈러스 모닝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 1~2년 정도는 더 뛸 수 있다고 확신한다. 아직 9월이 남았다. 강렬한 모습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포그래픽에서는 아시아 타자 통산 타점 순위를 조명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