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해지했다.
스페인 'RAC1'은 21일(한국시간) 수아레스는 더 이상 바르셀로나 선수가 아니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종료 후 바르셀로나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그를 전력 외로 분류했고, 새로운 팀을 알아볼 것을 요청했다.
문제는 계약기간이었다. 수아레스와 바르셀로나의 계약기간은 2021년 6월까지로, 아직 1년의 시간이 더 남아있었다. 양측은 잔여 연봉 지급 문제로 약 한 달의 시간 동안 팽팽히 맞서왔다.
결국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문제도 합의에 이르렀다. 수아레스는 그동안 잔여 연봉 지급을 주장해 왔지만,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는 조건으로 연봉을 포기하기로 했다.
수아레스는 21일 오후에 훈련장을 방문해 작별인사를 할 예정이다.
수아레스의 행선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는 "아틀레티코가 수아레스 영입에 가까워졌다. 수아레스와 아틀레티코 사이의 개인 조건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수아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한 명의 공격수를 이적시킨다는 계획이다. 아틀레티코는 유벤투스와 알바로 모라타의 1년 임대를 두고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