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레알로 임대된 수비수 후안 포이스(22)가 토트넘과의 이별을 암시했다.
포이스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어제(4일) 스페인에서 새 축구 경력을 시작했다. 비야레알에서 하루 빨리 뛰고 싶지만 그 전에 토트넘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토트넘은 전날 포이스의 재계약 소식과 함께 스페인 라리가 비야레알로 임대 이적한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2023년까지 토트넘과 재계약한 포이스는 2020~2021시즌 한 시즌 동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에서 뛰게 됐다.
포이스는 지난 2017년 8월 아르헨티나 에스투디안테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센터백 혹은 라이트백 등에서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잠재력을 터트리지 못했다. 부상도 있었다. 토트넘에서 32경기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경험을 위해 임대 이적이 결정됐다. 그런데 포이스는 임대가 종료되면 완전 이적을 추진하려는 모양이다.
포이스는 "언제 우리가 다시 만날지는 모르겠지만 3년간의 런던 생활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면서 "첫날부터 정말 편안함을 느꼈고, 경기장 안팎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팀 동료, 코치, 클럽 스태프, 직원들 그리고 팬들 덕분이다. 이번 시즌 모두에게 행운을 빈다"고 적었다.풋볼런던 역시 포이스의 SNS 글을 보고 "포이스가 비야레알 임대 이적 후 자신의 미래에 대한 큰 힌트를 줬다"며 "비야레알에 더 오래 머물고 싶어하는 마음을 암시한다"고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