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인기남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고, 만약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에 부임한다면 해리 케인을 데려올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현재 최악의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개막전부터 홈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하더니 토트넘에 1-6으로 대패하며 리그 16위다. 전술적인 능력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으며, 일부 맨유 선수들은 솔샤르 감독의 능력에 의구심까지 품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포체티노 감독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미러'는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11월 화이트하트 레인을 떠난 뒤 1년 가까이 감독직을 맡지 못했다. 이번 여름 확실히 휴식을 취한 뒤 EPL로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두 맨체스터 구단은 포체티노 감독이 기다려온 큰 기회를 그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디 애슬래틱'의 전문가 마이클 콕스는 "새로운 영입이 맨유를 구원해줄 수 없다. 더 좋은 감독이 필요하다"며 맨유의 문제를 진단했고, "솔샤르가 맨유에서 한 일은 아마도 2013-14시즌 팀 셔우드 전 토트넘 감독과 비교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토트넘 감독 중 최고의 승률을 자랑하지만 그의 접근법이 단기적으로는 옳고 장기적으로는 틀렸다는 걸 보여주면서 해고됐다. 그 후에 포체티노 감독이 임명되었다. 이런 선택이 맨유에 점점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몇 달 동안 책임지는 것은 몇 년 동안 이끄는 건 매우 다르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에 부임하면 가장 먼저 케인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에 부임하면 공격 강화를 위해 EPL 최고의 공격수 케인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고,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