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로미치전 2대0 승리도 잠시, 토트넘이 이번엔 까다로운 에버턴과 원정 경기를 갖는다. 정규리그가 아닌 FA컵이다. 우승에 목말라있는 토트넘으로선 리그 경기 이상으로 중요한 매치다. 게다가 상대는 하메스-칼버트르윈-히샬리송이 버티고 있는 에버턴이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토트넘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은 머리가 복잡할 것 같다고 한다. 에버턴 원정 선발 명단을 놓고 고민할 게 너무 많기 때문이다. 직전 웨스트브로미치전 승리할 때와 같은 구성을 할 지 아니면 신선한 멤버를 가동할 지를 두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에버턴전 후 바로 리그 맨시티 원정까지 치러야 한다. 선수들의 체력안배가 필요해 일부 로테이션이 불가피해보인다.
풋볼런던의 알라다이어 골드 기자는 토트넘 공격의 두 핵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에도 선발 출전으로 꼽았다. 은돔벨레와 호이비에르도 중원을 지킨다. 베르바인이 모우라와 라멜라 보다 먼저 선발로 나설 것으로 봤다. 베일의 선발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았다.
윙크스의 선발 출전 가능성도 높게 봤다. 포백은 데이비스, 다이어, 알더베이럴트, 도허티, 골키퍼는 요리스로 전망했다.
롭 게스트 기자는 좀 다른 예상을 내놓았다. 손흥민이 선발에서 빠질 것으로 봤다. 대신 케인, 베르바인 모우라 베일, 시소코 호이비에르, 데이비스 다이어 로든 도허티, 요리스로 전망했다. 롭 게스트 기자는 톱4를 노리는 토트넘 입장에선 오는 주말 맨시티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손흥민과 은돔벨레에게 휴식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벤치 대기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토트넘의 에버턴 원정 경기는 11일 오전 5시15분(한국시각) 열린다. 그 다음 맨시티 원정은 14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