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레 알리 캡처=토트넘 구단 SNS[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탈출에 실패한 미드필더 델레 알리가 훈련에 복귀했다. 긴 부상을 뚫고 시동을 걸었다.
토트넘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은 에버턴과의 FA컵 원정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알리의 팀 훈련 복귀를 알렸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5시15분(한국시각) 에버턴과 원정 FA컵 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단판 승부다.
무리뉴 감독은 "델레는 어제도 훈련했다. 긴 시간을 떠나있었다. 팀과 훈련 안 한 지 몇 주 된다. 이제 다시 찾아가고 있다. 지금 부상은 아니다.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 벤치에서 대기할 것 같고 몇 분이라도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그와 얘기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알리의 마지막 경기 출전은 지난달 11일 마린FC와의 FA컵 경기였다. 그 다음 풀럼전에 벤치 대기했지만 뛰지 않았다. 그 후 건염으로 지난 6경기를 연속으로 쉬었다.
무리뉴 감독은 다른 선수들의 부상 회복 정도에 대해서도 밝혔다. 풀백 오리에는 직전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약간 문제가 있었고, 에버턴전 출전은 불투명하다고 했다. 미드필더 로셀소와 풀백 레길론은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