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팔 걷은 정용진 부회장, 계속된 신세계의 파격행보

371 0 0 2021-03-01 21:33: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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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의 파격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제주 서귀포 강창학공원야구장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매일 스타벅스 커피를 조달하고 ‘추추 트레인’ 추신수(39)를 영입하며 야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여기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야구단과 관련한 팬들의 궁금증을 직접 해소해주고 있다.

정 부회장은 2월 27일 밤 음성 채팅 SNS ‘클럽하우스’를 통해 신세계의 새 구단명 후보군과 공개 계획, 팀 컬러, 홈구장의 스타벅스와 노브랜드 버거 입점 계획, 돔구장 설립 구상 등을 밝혔다. 무엇보다 신세계그룹이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1월 26일 공개했던 비전과 관련한 구체적 설명이 나왔다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정 부회장이 SNS로 밝힌 바에 따르면, 신세계는 이번 주중으로 구단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후보로는 웨일스, 팬서스, 마린스, 부스터스 등이 거론됐는데 인천의 상징인 ‘공항’을 중심으로 팀명을 정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그뿐 아니라 “시범경기 개막(20일) 전날인 19일 이전까지 유니폼과 엠블럼 등을 공개하고, 아마트의 상징인 노란색은 쓰지 않되 신세계그룹의 빨간색은 살렸다”고 설명했다. SK 구단측은 신세계그룹에 “팬들은 SK 왕조의 상징인 빨간색 유니폼과 검정색 모자를 선호한다”는 내용을 이미 전달한 바 있다.

야구단 인수 당시 보여줬던 돔구장 건립 의지와 관련해선 “청라에 테마파크를 건설하려 했지만, 해당 예산으로 돔구장을 지을 계획이다. 법령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세계그룹의 스타벅스, 노브랜드 버거가 홈구장에 입점하고, 스타벅스의 야구단 관련 굿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야구단 창단 이유에 대해선 “우승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하며 지난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NC 다이노스 구단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나를 ‘용진이 형’으로 불러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20년이 넘도록 응원했던 SK가 인수되는 것에 아쉬움을 느꼈던 팬들도 지금과 같은 신세계의 적극적 움직임에 마음을 열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그룹은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해 팬들이 원하는 바를 파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마트의 상징과도 같은 노란색 대신 SK 구단이 왕조 시절 사용했던 빨간색을 살린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확정되는 대로 구단명과 유니폼, 엠블럼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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