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가 2일 전라남도 함평 KIA챌린저스필드에서 진행됐다.
이번 시즌 KIA의 새로운 '캡틴'으로 선임된 나지완은 스프링캠프 시작에 앞서 체중 감량을 목표로 했다. 100kg에 맞춰서 시즌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그는 핼쑥해진 얼굴과 달라진 유니폼 핏을 뽐내며 다이어트에 성공한 듯 보였다.
지난 시즌 재기를 한 나지완은 타율 0.291, 17홈런, 92타점 활약을 펼쳤고, 윌리엄스 감독의 신임을 받게 됐다. 2021시즌 처음으로 주장직을 맡게 된 그는 동료들의 티배팅을 돕기도 했고,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며 소통을 중시했다.
2008년에 KIA에 입단한 나지완은 '원클럽맨'이다. KIA맨인 나지완이 본인의 커리어와 함께 팀을 잘 이끌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