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의 연장계약 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저널리스트 니콜로 쉬라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과 케인의 연장계약을 위해 비밀리에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쉬라에 따르면, 토트넘은 2023년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과 2024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케인과 오는 2025년까지 연장계약을 한다. 케인에게는 1년 추가 옵션이 있다.
쉬라는 지난해 11월 9일에도 손흥민의 연장계약 협상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어 토트넘이 케인과도 연장계약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이후 이들과의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코로나19 사태 악화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연장계약 문제를 다루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손흥민 역시 최근 자신의 연장계약 문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었다. 지금 그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손흥민과 케인에 대한 이적 소문이 난무했다. 대부분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둘이 유럽의 톱클래스 팀에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었다. 토트넘의 재정 악화를 해소하기 위해 둘 중 한 명은 반드시 이적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런 와중에 쉬라가 둘의 이적 소문을 잠재우는 내용을 담은 트위터를 날려 그 배경이 주목된다.
손흥민과 케인은 올 시즌 환상적인 콤비를 이루며 팀 득점의 70%를 책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