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재산 규모 1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다. 미국 셀러브리티 네트 워스 기준 5억 달러(약 5622억원)로 세계 1위다.
그렇다면 축구선수의 애인 혹은 부인들의 랭킹은 어떨까. 호날두의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27)가 1위일까. 아니다. 범접할 수 없는 유명인이 있다.
영국 더 선은 1일(한국시간) 유명 축구선수의 아내 혹은 여자친구(WAGS)의 재산 순위를 선정해 전했다. 조지나는 700만 파운드(약 109억원)로 집계됐고, 순위는 4위다.조지나는 현재 모델 활동을 하고 있고, 각종 사업도 진행중이다. 연인 호날두의 후광 덕이 크지만, 조지나 스스로도 능력이 있다는 평가다.
109억원도 많은데 그 위로 3명이나 더 있다. 1위는 누구일까. 바로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이다. 재산이 무려 3억 6000만 파운드(약 5924억원)에 달한다. 조지나의 50배가 넘는다.
베컴과 결혼 전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였고, 아이돌 스타였다. 영국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지난 1999년 베컴과 세기의 결혼을 했고, 현재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세계적인 셀럽이다. 당연히 돈도 많이 벌었다. 패션 사업 등 다양한 경로로 수입을 창출하는 중이다.
더 선은 "현재 46세(1974년 4월 17일생)인 빅토리아는 베컴과 함께 많은 돈을 벌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적었다.2위는 헤라르드 피케의 여자친구인 가수 샤키라다. 재산이 2억 2000만 파운드(약 3437억원)에 달한다. 빅토리아와 함께 이 둘이 '천상계'다. 억 단위가 넘는 사람은 이 둘 뿐이다.
더 선은 "샤키라의 은행 계좌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남자친구 피케의 재산 3000만 파운드를 완전히 압도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8000만장의 음반을 팔았고, 저작권도 상당하다"고 적었다.
3위는 웨인 루니의 부인 콜린 루니다. 1400만 파운드(약 219억원)다. 루니가 축구로 번 돈으로 재테크를 충실히 잘했고, 스스로도 칼럼 기고, 운동 DVD 판매, 어린이 작가 등을 통해 수입을 일궈냈다.
5위는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리버풀)의 여자친구인 팝 스타 페리 에드워즈이고, 재산은 600만 파운드(약 94억원)다. 프랭크 램파드(전 첼시 감독)의 부인 크리스틴 램파드가 500만 파운드(약 78억원)로 6위에 자리했다.
이어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의 여자친구 오리아나 사바티니가 400만 파운드(약 62억원)로 7위, 마우로 이카르디(PSG)의 부인 완다 이카르디가 300만 파운드(약 47억원)로 8위다.
축구 전문가로 활약중인 피터 크라우치의 부인 애비 클랜시가 250만 파운드(약 39억원)로 9위에 이름을 올렸고, 10위는 스콧 싱클레어(프레스턴)의 여자친구 헬렌 플래너건이다. 재산은 200만 파운드(약 31억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