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
토트넘 지오바니 로셀소. Getty Images코리아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토트넘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셀소(25)에 구애를 보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2일 “유벤투스는 로셀소와 계약하는데 관심이 있으며 토트넘도 가격을 책정했다”고 전했다.
로셀소는 레알 베티스에서 2019년 여름에 토트넘에 합류해 큰 기대를 모았다. 발재간과 센스, 패싱력을 겸비해 토트넘 2선의 창의성을 키워줄 것으로 전망됐다.
로셀소는 번뜩이는 기량을 종종 보여줬지만 문제는 내구성이었다. 로셀소는 이번 시즌 19경기에 출전, 총 5골을 넣고 있다. 빼어난 개인기를 갖췄지만 부상이 잦았다. 지난해 12월 허벅지 부상을 당한 뒤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로셀소는 최근에야 팀 훈련에 합류한 모습이 포착됐다.
유벤투스는 로셀소의 재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이번 여름에 그를 영입하겠다며 발벗고 나섰다. 이 매체는 에이스 호날두가 그의 이적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로셀소의 몸값으로 2500만 유로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부상에서 복귀하는 로셀소가 시즌 후반부 활약과 팀 성적 등을 고려해 이적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