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59구 7실점 환장투' 두산 미란다, 김태형 감독 "내가 물을 게 뭐 있나"

403 0 0 2021-03-24 05:17:25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던지는 투수도, 보는 벤치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의 시범경기 첫 등판은 '악몽'이었다. 한화 이글스 타자들을 상대로 1회에만 59개의 공을 던졌다. 들쭉날쭉한 제구가 잡히질 않았고, 어쩌다 스트라이크존에 걸친 공도 심판의 콜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안타는 3개에 불과했고, 삼진도 두개를 잡았으나 볼넷을 5개나 내주면서 7실점 했다. 결과에 큰 의미를 두기 어려운 시범경기, 개막시리즈 등판에 포커스를 맞춘 미란다의 실전 구위 점검 무대라고 생각해도 내용과 결과 모두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경기였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팔짱을 낀 채 미란다의 투구를 지켜볼 뿐이었다.

지난해 대만리그에서 뛰었던 미란다는 영입 당시 150㎞ 강속구를 뿌리는 '좌완 파이어볼러'로 기대를 모았다. 시범경기에 앞서 치른 연습경기에서도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이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또다른 새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과 함께 알칸타라-플렉센의 공백을 훌륭히 메워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런 기대는 점점 우려로 바뀌고 있다.

이럼에도 김 감독은 세간의 시선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눈치다. 그는 미란다의 등판 이튿날인 23일 한화전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두 명이 첫 단추를 잘 꿰야 하는데 출발이 좋지 않아 염려스럽다. 초반이라 힘이 들어갔다고 생각하는 게 위안이 될 지 싶다"며 "앞으로 (미란다가) 두 번 정도 더 나가게 된다. 잘 던지는 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란다의 투구 소감에 대한 보고나 대화를 나눈 부분에 대해 묻자 "내가 물어볼 게 뭐 있나. 나는 원래 외국인 투수들과 이야기를 잘 나누지 않는다"고 웃은 뒤 "묻지도 않고 보고도 안 받았다"고 심드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투수들은 본인들이 알아서 잘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9795
이번주는 축구가 별로 읎네. 호랑이
21-03-24 11:42
9794
[부상] 데일리 NBA 부상자 업데이트 (3월 24일) : 커리&어빙 아웃 아이언맨
21-03-24 10:48
9793
굿모닝 미니언즈
21-03-24 09:36
9792
FA 냉대 서러워 독한 다이어트... 홀쭉해진 터너 '깜짝' 물음표
21-03-24 08:44
9791
즐거운 하루되세요 크롬
21-03-24 08:35
VIEW
1이닝 59구 7실점 환장투' 두산 미란다, 김태형 감독 "내가 물을 게 뭐 있나" 장그래
21-03-24 05:17
9789
아들 투수, 아버지 해설…몸 맞는 볼에 ‘아버지는 잠시 말을 잊었다’ 조폭최순실
21-03-24 03:22
9788
가레스 베일 "올 시즌 후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가겠다" 타짜신정환
21-03-24 01:15
9787
오늘도 화이팅 플렉스곽철용
21-03-23 23:25
9786
대형신인급 6명 대신 백승호 앞길 밝혔던 수원삼성 해적
21-03-23 23:24
9785
"여긴 미래가 없어" 낙담한 레길론, 토트넘 탈출 원한다 장사꾼
21-03-23 22:06
9784
토트넘 초비상… 케인, 이적 원한다 순대국
21-03-23 20:27
9783
‘엎치락뒤치락’ IBK-흥국 PO…간절한 팀이 챔프전 간다 사이타마
21-03-23 17:01
9782
저녁경기 가츠동
21-03-23 16:27
9781
[NCAA] '모블리 더블-더블' 서던 캘리포니아, 캔자스 잡고 16강 진출 장그래
21-03-23 15:37
9780
토트넘 초비상… 케인, 이적 원한다 장사꾼
21-03-23 14:05
9779
정직한픽스터
21-03-23 14:03
9778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가습기
21-03-23 11:25
9777
'게임중독→모델과 결별' 알리, 샐럽 데이트 앱 가입 미니언즈
21-03-23 10:06
9776
‘2346억 적자’ 토트넘, PSG에 손흥민 판매?... “PSG는 영입 가능한 팀 중 하나” 물음표
21-03-23 08:56
9775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1-03-23 08:25
9774
'볼·볼·볼' 미란다, 150km가 무슨 의미... 김태형 머리 '복잡' 앗살라
21-03-23 05:59
9773
안철수 “새 잠실야구장, 내년 신축…25개구마다 에어돔” 공약 닥터최
21-03-23 04:02
9772
이승우, 엄브로와 스폰서 계약..."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찌끄레기
21-03-23 0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