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일본이 떠오르는 신성에게 열광하고 있다. 주인공은 나카이 타쿠히로다.
나카이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 U-18 레벨인 후베닐 B에서 뛰고 있다. 과거 지네딘 지단 감독의 선택에 의해 레알 마드리드 1군 훈련에 초대받은 적도 있다고 한다. 얼마 전엔 후베닐 A로 올라가 U-19 레벨도 경험했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에 따르면, 나카이는 지난 22일(한국 시간) 후베닐 B 일정에서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한다. 해당 경기에선 골까지 넣었다. <풋볼 채널>은 “압도적 성능이었다. 회전이 걸린 공은 깨끗하게 골문 오른쪽으로 빨려 들어갔다”라고 나카이의 활약상을 전했다.
이어 <풋볼 채널>은 “일본의 보물은 레알 마드리드의 시스템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1군 연습을 경험했고, 후베닐 B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있다. 상위팀 승격은 더 이상 꿈이 아니다”라고 나카이의 밝은 미래를 전망했다.
근래 일본에서 가장 기대되는 유망주는 쿠보 타케후사였다. 그러나 쿠보는 요즘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게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나카이의 등장은 일본 축구계의 새로운 희망이 된 듯하다. 벌써부터 레알 마드리드 1군 승격까지 점치는 걸 보면 일본 언론의 또 다른 ‘샛별 띄우기’가 시작된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