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올해 여름에 데려올 수 있다면 최고의 자원이다. 현지에서 또 밀란 슈크리니아르(26, 인터밀란)을 언급했다.
영국 매체 '풋볼팬캐스트'는 19일(한국시간) "슈크리니아르는 손흥민 이후에 최고 영입이 될 수 있다. 슈크리니아르는 안토니오 콘테 시절 인터밀란이 세리에A 우승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현재 토트넘 문제를 해결하는데 꼭 필요한 자원"이라고 알렸다.
토트넘은 매년 여름 슈크리니아르와 연결됐다. 현지에서도 항상 토트넘 장바구니에 담긴 선수로 슈크리니아르를 점찍었다. 슈크리니아르는 콘테 감독 시절에 스리백에 적응하지 못하며 로테이션으로 전락했지만, 후반기에 본래 궤도에 오르면서 인터밀란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슈크리니아르를 품는다면, "손흥민 이후에 최고의 영입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이유는 분명하다. '풋볼팬캐스트'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전통적인 빅6 중에서 최악의 수비를 기록한 스쿼드를 물려 받았다. 토트넘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혹은 유로파리그에 진출하지 못했다"고 짚었다.
실제 토트넘이 여름에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점은 수비다.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토비 알더베이럴트, 조 로든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견고하지 못하다. 수비적인 전술을 추구하는 조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도 연일 실점에 승점을 헌납했다. 프리미어리그 출신 전문가 제이미 오하라는 다빈손 산체스와 다이어 조합을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파트너십"이라며 혹평했다.
슈크리니아르는 토트넘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영입 가능성은 물음표다. 인터밀란이 포백과 스리백 모두 가능한 슈크리니아르를 넘길 계획이 없다. 슈크리니아르도 인터밀란에서 행복하며,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에서 유로파리그 컨퍼런스 팀으로 옮길 동기부여도 떨어진다.
현재 토트넘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아래 볼로냐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에게 접근하고 있다. 중앙 수비에서 풀백까지 볼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하지만 도미야스를 풀백으로 분류할 거로 보여 추가 중앙 수비 영입을 배제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