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세르히오 라모스가 훈련 전 주장 완장 자리를 쳐다보고 매만지는 영상이 공개돼 레알 팬들이 아쉬워했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안타까움의 한숨을 내쉬었다. 레알을 떠난 세르히오 라모스가 파리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고 완장 자리를 매만지는 모습에 안타까워했다.
글로벌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9일 라모스가 PSG 훈련 출격 직전 축구화끈을 동여 맨뒤 일어서서 나가려는 모습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라모스는 끈을 묶은 뒤 자신의 왼쪽 팔을 힐끗 쳐다본 뒤 오른 손으로 주장 완장 차는 자리를 슬쩍 만졌다.
레알에서 오랜 기간 주장으로 완장을 찼던 그는 이제 PSG에서 완장이 없는 현실이 어색한 듯 멋쩍게 웃었다. PSG는 마르퀴뇨스가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 영상이 알려진 이후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안타까움과 아쉬움의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아, 이젠 라모스가 우리의 주장이 아니구나” “라모스가 다른 유니폼 입는 것을 보다니” “라모스, 그래도 응원할게 건강해” 등 팬들은 이젠 옛사람이 된 전 주장을 그리워했다.
라모스는 2005년 레알 입단 후 등번호 4번을 달고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16년간 주전 자리를 지켜왔다. 16년 동안 공식전 671경기 동안 101골 40도움을 올렸고, 2015년부터는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어왔다. 지난달 30일을 끝으로 라모스는 레알과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서 떠났고 파리에 새 둥지를 틀었다.
라모스는 최근 PSG 이적에 네이마르의 조언이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