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골 부상' 히메네스, 은퇴까지 보호대 착용한다...'EPL도 승인'

425 0 0 2021-07-19 20:00:3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울버햄튼의 라울 히메네스가 오랜 재활 끝에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이제 그는 보호대를 착용하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울버햄튼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영국 체셔주에 위치한 알렉산드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루 알렉산드라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유로 2020이나 2021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제외됐다.

경기는 패배했지만 반가운 소식도 존재했다. 지난해 11월, 끔찍한 부상을 당했던 히메네스가 선발 출전한 것이다. 히메네스는 33분을 소화하고 교체 아웃됐다. 정상적인 컨디션이라 볼 순 없었지만 히메네스의 복귀 자체만으로도 가슴이 뜨거워졌다.

히메네스는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아스널전에서 다비드 루이스와 충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히메네스는 약 10분 정도의 응급처치가 취해졌다. 들것에 실려 나간 히메네스는 산소 호흡기를 쓰고 있어 많은 걱정이 뒤따랐다.

히메네스는 검진 결과 두개골 골절로 판명났다. 곧바로 수술로 이어졌고, 긴 시간 재활에 임하게 됐다. 가끔씩 훈련장을 찾아 근황을 전했던 히메네스는 휴식기를 보내며 남은 시즌을 마무리했다.

히메네스가 이탈하자 울버햄튼도 내리막길로 들어섰다. 울버햄튼은 잔여 경기에서 전혀 힘을 못 쓰며 부진을 겪었다. 2019-20시즌 EPL 7위를 차지했던 울버햄튼은 2020-21시즌 13위로 마감했다.

그만큼 울버햄튼에 있어 히메네스의 영향력은 엄청났다. 히메네스는 2018년 여름 울버햄튼으로 합류한 이래 부동의 주전 공격수였다. 2시즌 연속 EPL에서 10골 이상씩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현재까지 공식전 110경기에 출전해 48골 18도움을 올린 히메네스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히메네스가 돌아왔다는 것은 분명 울버햄튼에 있어 희소식이다. 히메네스는 선수 생명 위기까지 닥치기도 했다. 해당 부상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겨 더 이상 뛸 수 없을 것이란 의사 소견도 존재했다.

그러나 히메네스는 남은 선수 생활까지 보호대를 착용하며 커리어를 이어간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8일(한국시간) "히메네스는 앞으로 보호대를 착용하며 뛰게 된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도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1462
호날두-이카르디, 충격 '맞교환'... 유벤투스-PSG 입맛 '딱' 박과장
21-07-20 20:34
11461
메시 재계약 시점에…욕심 부리다 '폭탄급' 스왑딜 무산 픽도리
21-07-20 19:04
11460
데파이, 바르사 선수단 합류… “많은 우승 원해, 쿠만 위해 싸우겠다” 질주머신
21-07-20 18:15
11459
“리버풀, 헨더슨 떠날 경우 대체자는?” [英매체] 해골
21-07-20 16:30
11458
손흥민 굳은 표정에 걱정… “토트넘, 가장 밝은 사람을 망쳐놨다” 소주반샷
21-07-20 15:45
11457
긴 휴식기 후 열리는 '수원더비'...'한지붕 두 가족' 맞대결 승자는? 곰비서
21-07-20 14:44
11456
홀란 아니었네… ‘베르너 OUT’ 최전방 바뀐 첼시 예상 라인업 와꾸대장봉준
21-07-20 13:05
11455
송민규 품은 전북, 김민재 '완전영입'도 시도했었다 철구
21-07-20 12:26
11454
토트넘 1호 영입! 아탈란타 주전 골키퍼…요리스 시대 끝난다 손예진
21-07-20 11:16
11453
'판매자' STL, 김광현이 매물... SF·LAD·SD '쟁탈전' 터진다 애플
21-07-20 10:11
11452
'리그 중단 부른 원정숙소 술자리' NC 박민우, 가장 먼저 경찰 조사 장그래
21-07-20 05:59
11451
‘피홈런 악몽 씻을까?’ 양현종, 20일 미국무대 첫 승 재도전 앗살라
21-07-20 04:17
11450
히든팀 픽스터 및 파트너 구인!! + 1 백구
21-07-20 03:56
11449
SON 블록버스트급 재계약 "NO" 사령탑 선 그었다, 왜? 간빠이
21-07-20 02:30
11448
밀란→레알 대박이적? 일단 맨유 허락부터 받아 와 불쌍한영자
21-07-20 00:04
11447
한물간 푸홀스마저 살아나나... 다저스의 철저한 플래툰 전략 通했다 조현
21-07-19 21:59
11446
야구장 총격 사고, 어린이부터 구한 선수들…눈물 흘린 감독 "자랑스럽다" 닥터최
21-07-19 20:38
VIEW
'두개골 부상' 히메네스, 은퇴까지 보호대 착용한다...'EPL도 승인' 원빈해설위원
21-07-19 20:00
11444
맨유, '월드클래스' 바란과 합의…5년 계약+연봉 135억 픽도리
21-07-19 18:49
11443
‘이 시국에 오승환?’ 국가대표 감독까지 도덕 불감증 질주머신
21-07-19 16:48
11442
누누, 토트넘서 리더십 폭발...포체티노와 유사하단 평가도 해골
21-07-19 16:01
11441
성남, 코로나 확진자 22명으로 증가… 전원 무증상, 가벼운 증세 소주반샷
21-07-19 14:40
11440
[신태용 신의 한수] 김민재 와일드카드 1순위였는데, ‘학범슨’ 플랜B는? 곰비서
21-07-19 14:01
11439
바르셀로나 라커룸에 '호날두' 이름이?… 코로나19 방역 위해 와꾸대장봉준
21-07-19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