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암투병' 여효진, 병마와 싸운 끝에 하늘 나라로…향년 38세

710 0 0 2021-07-31 15:02:2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전 고양 Hi FC에서 뛸 당시 태국 전지훈련 중 사진을 찍은 여효진.

[스포츠서울 | 이용수기자] 안타까운 투병 소식을 전했던 축구선수 여효진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8세.

7월 31일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병세가 악화된 여효진은 은평 가톨릭 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병마와 끝까지 싸웠으나 끝내 눈을 감았다. 여효진은 2019년 12월 암 진단을 받고 2020년 2월 암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는 등 투병에 매진했다.

최근에는 여효진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져 그의 모교인 고려대 동문 선후배들은 모금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선배 이천수와 박동혁 충남아산 감독부터 14학번 김건희(수원)에 이르기까지 많은 동문이 뜻을 모아 여효진의 투병을 응원했다. 부고를 알린 관계자는 “장례식장은 남양주에 마련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문이 제한되는 만큼 고인을 향한 애도 표시는 고려대 축구부 동문을 통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고양 Hi FC에서 뛸 당시의 여효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고인은 생전 축구선수로서 이름을 알렸다. 여효진은 2002 한일월드컵의 4강을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점찍을 정도로 전도유망한 수비수였다. 그는 당시 대표팀 예비 엔트리 발탁으로, 선수들과 연습생으로 함께 훈련하기도 했다. 당시 여효진을 포함한 정조국 등 4인은 월드컵 4강 신화를 현장에서 함께 경험했다. 2003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도 출전해 16강의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여효진은 현역 시절 FC서울과 일본 도치기SC, 부산 아이파크, 고양 Hi FC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2015년을 끝으로 은퇴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1716
역전 가능성? 1:3은 좀 어렵겠죠? 찌끄레기
21-07-31 20:57
11715
여효진, 암투병 중 끝내 하늘나라로…향년 38세 조현
21-07-31 19:34
11714
안양 축구전용구장 성큼!...최대호 시장, "축구메카로 도약하겠다" 박과장
21-07-31 18:57
11713
오늘도건승이요 이영자
21-07-31 17:06
VIEW
[단독] '암투병' 여효진, 병마와 싸운 끝에 하늘 나라로…향년 38세 원빈해설위원
21-07-31 15:02
11711
[도쿄 현장]김학범호 8강 상대 멕시코, 좌우 측면 2곳 구멍 생겼다 오타쿠
21-07-31 14:08
11710
[도쿄 프리뷰]신바람 탄 女배구, 8강 운명은 결국 한-일전…'극일' 쾌재 부를까 호랑이
21-07-31 13:07
11709
왜이리 어렵냐 아이언맨
21-07-31 12:42
11708
맨시티에 1,600억 제안 받은 英 스타, 과거 맨유 응원글 '삭제' 미니언즈
21-07-31 11:08
11707
류현진 위엄 이 정도 "지구 1위 보스턴, 올해 가장 일방적 패배" 물음표
21-07-31 09:36
11706
즐거운 아침이요 ~ 크롬
21-07-31 08:24
11705
포그바, 맨유의 산초+바란 영입에 열광...그러나 재계약엔 '침묵' 6시내고환
21-07-31 06:25
11704
'드디어 해냈다' 아스널, 화이트 영입..."등번호 4번+장기 계약' 불쌍한영자
21-07-31 04:22
11703
파더보른 조아 조아 간빠이
21-07-31 02:15
11702
‘이런 충격 반전이’ 말썽 끝에 KBO 퇴출됐던 외국인… 트리플A 최고 타자됐다 불도저
21-07-31 00:49
11701
김신욱, 상하이 선화 떠난다... 톈진행도 거절 노랑색옷사고시퐁
21-07-30 23:08
11700
맨유, 21-22시즌 원정 유니폼 공개…“홈 유니폼은 역사, 원정은 미래를 내다본다” 섹시한황소
21-07-30 21:38
11699
양궁이 역시 효자효녀네 디발라
21-07-30 20:39
11698
[도쿄 현장]'여왕의 탄생' 안 산 韓 새 역사, 사상 첫 3관왕 달성! 치타
21-07-30 17:27
11697
FIVB의 극찬 "'리더' 김연경, 역시 세계 최고의 선수" [해시태그#도쿄] 해적
21-07-30 16:03
11696
날씨 미쳤네.. 더더더워 정해인
21-07-30 15:10
11695
‘역대급으로 예쁜’ 맨시티 어웨이킷… “맨유 팬인데, 최고다” 원빈해설위원
21-07-30 13:09
11694
"팔꿈치 좋은 상태는 아니다" 추신수 후반기에도 DH 출전 유력 호랑이
21-07-30 10:58
11693
'입대 권유' '새가슴' 윤성빈, 자존심 상하지도 않는가 물음표
21-07-30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