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FC 안양이 축구전용구장을 짓겠다는 꿈에 점점 더 가까워졌다.
FC 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 시장은 30일 "FC 안양 축구전용 경기장 건립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수립 연구 용역 계약을 28일 체결했습니다. FC 안양 축구전용 경기장 건립으로 축구의 메카 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안양시민 모두가 시민구단의 가치와 존재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늘 응원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신축 경기장 부지는 현재 홈구장인 안양종합운동장 인근에 있는 안양롤러스케이트 경기장 자리다. 안양 구단은 오래 전부터 이곳에 축구전용구장을 짓기 위해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연구 용역 계약 체결까지 맺었다.
올해 초 기자와 만난 송종국 안양 어드바이저는 "안양에 축구전용구장을 세운다는 구체적인 얘기를 들었다. 구단의 비전이 명확하다. 보라색으로 물들 새 홈구장에 홈팬들이 가득 차길 바란다"라며 "대구 FC의 DGB대구은행파크가 모범 사례다. 우리도 전용구장을 지어서 한국축구에 새 역사를 쓰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안양은 창단 첫 K리그1(1부리그) 승격을 바라본다. '하나원큐 K리그2 2021'에서 21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36점을 쌓아 3위에 올라있다. 1위 김천 상무, 2위 전남 드래곤즈(이상 승점 37점)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점을 감안하면 승격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