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충격 반전이’ 말썽 끝에 KBO 퇴출됐던 외국인… 트리플A 최고 타자됐다

685 0 0 2021-07-31 00:49:4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테일러 모터(32)는 키움 팬들에게는 그렇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지 않은 이름이다. 시종일관 기량미달의 모습을 보였고, 일찌감치 퇴출됐다. 지난해 키움이 생각보다 더 어려운 시즌을 보냈던 이유 중 하나였다.

 

총액 35만 달러에서 보듯 거물급 선수는 아니었다. 외국인 선수에게 주로 기대하는 타격에서 처음부터 기대치가 그렇게 크지 않은 선수였고,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의 몫마저 제대로 하지 못했다. 시작부터 1군과 2군을 오가는 등 좀처럼 타격이 회복되지 못했다. 시즌 첫 10경기에서 타율 0.114, 1홈런, 3타점에 머문 채 퇴출됐다. 보기 드문 5월 퇴출이었다. 그만큼 구단도 답이 없었음을 의미한다.

 

적지 않은 나이를 고려했을 때 이제 미국에서 어떤 뚜렷한 성공을 거두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많았다. 실제 2020년에는 퇴출된 이후 별다른 경력을 남기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대반전이 일어났다. 지금 트리플A 최고 타자는 바로 키움에서 지난해 뛰었던 그 모터가 맞다.

 

올해 3월 콜로라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모터는 아직 메이저리그에 올라가지는 못했으나 트리플A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30일(한국시간) 현재 59경기에서 타율 0.332, 23홈런, 5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240을 기록 중이다. 현재 트리플A에서 규정타석을 채운 그 어떤 선수보다도 OPS가 압도적으로 높다.

 

모터의 마지막 메이저리그 경력은 2018년이었다. 2016년 탬파베이에서 데뷔한 모터는 2017년 시애틀을 거쳐 2018년 미네소타에서 뛰었다. MLB 통산 경력은 141경기에서 타율 0.191, 10홈런, 37타점이다.

 

모터는 올 시즌 여러 포지션에서 두루 뛰었다. 2루수로 107이닝, 3루수로 168이닝을 뛰었음은 물론 유격수로 37이닝, 좌익수로 75이닝, 우익수로도 19이닝에 나섰다. 리빌딩에 돌입한 콜로라도지만, 트레이드 등으로 빈자리가 생긴다면 올해 임시방편으로 모터의 콜업도 고려할 만하다. 감격의 MLB 복귀가 가능할지도 두고볼 일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1704
'드디어 해냈다' 아스널, 화이트 영입..."등번호 4번+장기 계약' 불쌍한영자
21-07-31 04:22
11703
파더보른 조아 조아 간빠이
21-07-31 02:15
VIEW
‘이런 충격 반전이’ 말썽 끝에 KBO 퇴출됐던 외국인… 트리플A 최고 타자됐다 불도저
21-07-31 00:49
11701
김신욱, 상하이 선화 떠난다... 톈진행도 거절 노랑색옷사고시퐁
21-07-30 23:08
11700
맨유, 21-22시즌 원정 유니폼 공개…“홈 유니폼은 역사, 원정은 미래를 내다본다” 섹시한황소
21-07-30 21:38
11699
양궁이 역시 효자효녀네 디발라
21-07-30 20:39
11698
[도쿄 현장]'여왕의 탄생' 안 산 韓 새 역사, 사상 첫 3관왕 달성! 치타
21-07-30 17:27
11697
FIVB의 극찬 "'리더' 김연경, 역시 세계 최고의 선수" [해시태그#도쿄] 해적
21-07-30 16:03
11696
날씨 미쳤네.. 더더더워 정해인
21-07-30 15:10
11695
‘역대급으로 예쁜’ 맨시티 어웨이킷… “맨유 팬인데, 최고다” 원빈해설위원
21-07-30 13:09
11694
"팔꿈치 좋은 상태는 아니다" 추신수 후반기에도 DH 출전 유력 호랑이
21-07-30 10:58
11693
'입대 권유' '새가슴' 윤성빈, 자존심 상하지도 않는가 물음표
21-07-30 09:22
11692
형님들 오늘도 건승하세요 극혐
21-07-30 08:26
11691
"토트넘, SON 당장 팔아버릴 수 있다" 충격 [英매체] 사이타마
21-07-30 07:22
11690
"무서웠던 시절로 바뀌었다!" 맨유 새 베스트11 감탄한 스페인 언론 이아이언
21-07-30 05:14
11689
이적료 껑충 뛴 황의조, 1000만 유로로도 영입 못 한다 캡틴아메리카
21-07-30 03:22
11688
토론토, 마침내 움직인다...워싱턴에서 브래드 핸드 영입 군주
21-07-30 01:52
11687
토트넘 거절했더니 '반전'…레알 마드리드가 러브콜 조폭최순실
21-07-30 00:26
11686
이스라엘 쉽게 잡을줄 알았다 ㅜㅜ + 2 떨어진원숭이
21-07-29 22:13
11685
KB손해보험, '방역수칙 위반' 선수에 자체 징계 순대국
21-07-29 18:47
11684
'주루는 사치' 데뷔 첫 5안타가 모두 홈런, ML 최초의 '괴력의 루키' 조폭최순실
21-07-29 16:59
11683
오늘도 역시 날씨 미쳤네... 타짜신정환
21-07-29 16:05
11682
옛폰켜봄 밍크코트
21-07-29 15:46
11681
장사가 좆나 힘든이유.jpg 밍크코트
21-07-29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