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월드컵 예선 일정 유리하게 바뀐다… '9월 2경기 모두 홈에서'

569 0 0 2021-08-05 13:43:5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황의조와 손흥민(왼쪽부터).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의 2020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홈 경기 5윌 뒤 레바논 원정을 치러야 했던 기존 일정에서 홈 2연전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레바논축구협회가 현지 매체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레바논의 홈 경기로 예정돼 있던 9월 7일 예선 A조 2차전이 한국의 홈 경기로 바뀔 것이 유력하다. 내년 1월 27일 경기 장소는 한국에서 레바논으로 바뀐다.

레바논 대표팀 홈 구장인 사이다 무시니팔 스타디움의 사정으로 월드컵 예선 초반 4경기를 모두 원정에서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현지 매체는 대한축구협회 측이 먼저 일정 조정을 요청했고, 레바논이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역시 일정 변경을 논의 중이라고 인정했다.

한국의 호재다. 한국은 상대 전력이 아니라 일정 면에서 힘든 조에 편성됐다. A조에서 한국을 제외한 이란, 이라크, 레바논, 시리아, 아랍에미리트(UAE)가 모두 중동 팀이다. 게다가 홈 2연전이나 원정 2연전 없이 매 경기 홈과 원정을 오가야 하는 일정이라 이동거리와 컨디션 관리 측면에서 가장 불리한 처지였다.

알려진 대로 일정이 바뀔 경우 한국은 최종예선 첫 2경기를 모두 홈에서 치르게 된다. 9월 2일 이라크, 7일 레바논과 갖는 경기다. 컨디션 관리가 수월해진다. 내년 초 일정 역시 1월 27일 레바논전, 2월 1일 시리아전을 중동 원정 2연전으로 갖게 된다. 홈과 원정을 오가는 것에 비해 경기간 이동거리가 짧다. 레바논의 베이루트와 시리아의 다마스쿠스는 시차도 없다.

특히 유럽파 선수들의 경우 홈과 원정 경기가 연달아 열릴 경우 유럽에서 한국으로 장거리 이동한 뒤 다시 중동으로 가 경기해야 한다. 컨디션 관리가 어렵다. 손흥민, 황의조, 이재성 등 핵심 선수들이 유럽파인데다 김민재도 유럽 진출을 추진하는 상황이라 컨디션 우려가 더 컸다. 홈 2연전과 원정 2연전으로 일정을 바꿀 수 있다면 훨씬 수월하다.

원래 레바논은 홈 경기를 제3국에서 할 수도 있는 나라로 알려져 있었다. 지난해 8월 베이루트 항구에서 일어난 대형사고 이후 국가적 혼돈 상태가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홈 경기를 포기하는 대신 순서를 바꾸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반면 이라크, 시리아 등 분쟁이 이어지는 국가는 여전히 제3국 개최 가능성이 남아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1788
잭 그릴리시 영입 부작용 맨시티. 핵심 MF 한 명 이탈 가속화. 바르샤, AT 마드리드 본격적 영입경쟁 오타쿠
21-08-05 12:49
11787
손흥민 오늘도 한건 했네 ㅋㅋㅋ 호랑이
21-08-05 11:50
11786
PS 1선발? 토론토 담당기자의 견해, 류현진 아닌 베리오스 극혐
21-08-05 10:59
11785
류현진 에이스 자리 되찾았다-AL 다승 공동 선두, 평균자책점 5위 음바페
21-08-05 09:54
11784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1-08-05 08:29
11783
"케인 없는 자리서 부진"...손흥민, 첼시전 도움에도 혹평 장그래
21-08-05 08:02
11782
'폭풍영입 행보' 아스톤 빌라, 잉스 영입...2024년까지 떨어진원숭이
21-08-05 05:40
11781
4연승한 감독의 여유 “친구야 미안해” 타짜신정환
21-08-05 03:41
11780
월드컵 득점왕+레알 출신 1,088억 공격수 ‘오퍼가 없네’ 정해인
21-08-05 02:16
11779
이동준의 소신 발언, "과도한 비난과 비판, 고쳐야 한다" 해적
21-08-05 00:49
11778
현실이면 좋겠지만...西매체 "레알, 쿠보 대신 이강인으로 대체" 홍보도배
21-08-04 23:21
11777
한방 맞았네 ㅜㅜ 장사꾼
21-08-04 22:18
11776
지금이다 역전 가즈아 순대국
21-08-04 21:05
11775
맨유 EPL 개막전 베스트11 전망... 팬들은 '의견 분분' 불도저
21-08-04 19:41
11774
야구 한일전 누가 이길까? 노랑색옷사고시퐁
21-08-04 18:46
11773
5세트를 흔든 '비밀병기' 박은진의 서브 "비결? 힘이죠" 소주반샷
21-08-04 17:11
11772
ML 첫 타점은 화끈하게…박효준, 3타점 2루타로 PIT 2연패 탈출 견인 철구
21-08-04 15:57
11771
`토트넘 합류거부’ 케인, 자체휴가 연장…영국 귀국해도 격리 불가피 애플
21-08-04 13:59
11770
손흥민도 케인 저격?...'케인 비판글'에 좋아요 눌러 파장 오타쿠
21-08-04 12:32
11769
배구 지렸다.!! 호랑이
21-08-04 11:41
11768
‘체력·멘탈 ↓’ 올림픽 마친 선수들, 뒤처리는 소속팀 몫이다 [엠스플 K리그] 음바페
21-08-04 10:01
11767
'극대노' 토트넘, 케인 이적 조건 공개...'2400억+해외 구단' 물음표
21-08-04 09:02
11766
즐거운 아침입니다. + 1 크롬
21-08-04 08:20
11765
포르투갈 매체, "센터백 구하는 포르투, 김민재는 여전히 매력적" 불도저
21-08-03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