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프리시즌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하고도 현지 언론의 혹평을 받았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서 열린 첼시와 프리시즌 친선전서 1-2로 뒤진 후반 25분 베르바인의 동점골을 도우며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앞서 콜체스터 유나이티드, MK돈스전서 각각 1골 2도움, 1골 1도움을 올린 데 이어 이날 첼시전 1도움으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손흥민의 ‘단짝’ 해리 케인의 빈 자리는 생각보다 컸다. 본업이 아닌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자주 고립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렇다 할 슈팅 찬스도 잡지 못했다.
현지 언론의 평가도 냉정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에게 평점 5를 주며 “케인이 없는 자리서 크게 낙담하는 모습이었다”며 “일관된 스트라이커가 되려면, 공을 잡아 연계하는 플레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